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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오늘 첫 번째 일정은 피르고스!
피르고스만 가는 버스는 없고 페리사비치 가는 버스 중에 피르고스를 들렀다가는 버스가 있어서,
시간 맞춰 타면 되는데
좀 기다려야 했다
얼마 후 피르고스 도착!
대부분 비치로 가기 때문에 이곳에서 내리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계속 오르막 오르막-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어 지나가며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피라마을이나 이아마을이 관광객들에게 점령당한 '관광지'라는 느낌이라면
이 곳 '피르고스'는 혼자 독점하는 그런 기분으로
사진 찍거나 여유롭게 걷기는 여기가 훨씬 좋다
구불구불 미로 같은 길을 빠짐없이 다니고 싶어 무작정 걷고 또 걷고
피르고스는 위치적으로도 산등성이에 자리한 마을이라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 덕에 많이 덥지 않았다
슬슬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가는 내내 기분 좋게!
예쁜 골목과 탁 트인 바다 풍경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
아침에 이렇게 살짝 다녀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내려와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
과자 한 봉지를 다 먹을 때까지도 오지 않던 버스
아침 산책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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