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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인도] 골목에서 만난 풍경 <인도 바라나시 여행>

by SA BLOG 2018.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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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날씨를 생각하면 12월이 되어가는 11월에 오길 정말 잘했다

그럼에도 가트가 있는 갠지스강 부근을 낮에 걷기는 좀 힘들었지만

 

그 어떤 곳보다 가장 인도같았던 곳은 여기 바라나시

야간기차의 피로에 쩔어있는 와중에도 숙소에 가려면 이제 흥정을 해야한다

 

타라 게스트하우스 Tara Guest House가 있는 Bangali Tola까지 가는데

올라에 나온 가격보다 여전히 높게 부르는 릭샤들

그래도 겨우 흥정해서 (그래봤자 별로 깎지도 못한다) 가는데

멀지 않은 거린데 움직이지를 못한다

원래 이런건가?

교통체증이 제일 심했음

아무튼 난 또 마음 약해져서 돈 더 드리고 내렸다

 

좀 미안했던 건

사기꾼 놈들도 많지만 도와주려는 사람도 많다는 건데

난 구분을 잘 못하겠다

 

숙소 주소를 보여드렸는데

내 휴대폰을 가지고 갑자기 릭샤탄채로 달리더라, 난 너무 놀람

그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려는 걸

훔쳐가려는 걸로 착각하고 팔뚝을 꽉 잡아챘지

 

그렇게 간 타라 게스트하우스는 평이 좋다고 들었는데

가장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을 남겨주었다

잘 때는 없던 쥐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바닥에 죽어있었기 때문

 

이것저것 생각나는데로 쓰다 보니 힘들고 고생했던 일들뿐이네

바라나시 자체는 분명 매력있는 곳인데,

아직까지 다시 가보고 싶은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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