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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만] 당일치기로 둘러보는 타이난 <대만 타이난 여행>

by SA BLOG 2018.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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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날-

가오슝에서 당일치기로 타이난에 다녀왔다

 

Fuzhong Street

 

타이난역에서 도보로 얼마 안걸리는 푸중제!

푸릇푸릇한 봄의 나무들 사이로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들어서있다

그거 구경하는것도 좋고,

사진 찍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골목 풍경 담기 참 좋다

 

 

Taiwan Confucian Temple

 

푸중제를 빠져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는 타이난 공자묘가 있다

공자묘인데 공원같은 느낌도 있어서

좀 쉬었다가는 것도 괜찮고,

규모가 적당히 넓은편이라서 구석구석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Movie poster

 

츠칸러우로 이동하던 중

오래된 영화관을 발견했다

특별했던 것은 직접 그린 그림들이 걸려있던 것-

그 아래에서 실제로 그림 그리고 계시던 분이 있었다,

 

 

Chihkan Tower

 

츠칸러우에 도착했다

여기는 입장료가 있지만, 타이완 대부분이 그렇든 저렴하다-

나무가 우거져 있어 생글생글 분위기도 좋고

야자나무가 있어 열대느낌도 난다

건물 자체도 오르락내리락하며 구경할 수 있고,

 

 

Shennong Street

 

여기까지 타이난 기차역에서 쭉 도보로 이동했다-

(대부분 1km 넘지않게 떨어져 있고 중간중간 골목 구경하고 하면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주변에 공사를 하고 있어 뭘까 싶었는데

분명 가다보면 션농제의 좁은 골목길이 나타난다

 

길을 마주보고 오래된듯 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카페와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푸중제와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가볼만한듯-

 

푸중제가 좀더 활기찬 느낌이라면, 션농제는 조용하고 빈티지스러운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비의 영향일지는 모르겠지만ㅎㅎ)

 

 

Anping Tree House

 

버스타고 안핑지구로 이동했다-

여기는 안평수옥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오래된 건물이 있는데, 이렇게 나무와 나무뿌리로 뒤덮혀있다

사이사이 미로처럼 돌아다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 순간에는 약간 으시시한 기분마져 들었다

 

여기서는 뭘찍어도 영화같은 분위기가 날듯

비까지 와서 습한 느낌이 아주 호러 미스테리 영화의 한장면이었다

 

 

Fort Zeelandia


안핑지구의 또 다른 랜드마크, 안평고보 질란디아 요새로 이동했다

안평수옥을 먼저 들른 이유는 타이난 역으로 돌아가는 버스정류장이 안평고보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사실은 안평수옥의 괴기스러운 유니크함에 비해 좀 지루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나-

차근차근 둘러보면 나름대로 포인트되는 곳이 있다

 

 

간단히 정리하는 타이난 당일치기 코스

 

타이난 기차역 - 푸중제 - 타이난 공자묘 - 츠칸러우 - 션농제 - 버스이동 - 안평수옥 - 안평고보 - 천후궁 - 안핑 라오제 - 버스이동 - 타이난 기차역

 

 

+ 타이난은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가능한 곳이었다,

나의 아쉬움은 타이중에서 가오슝으로 내려갈때 (날씨가 무척 좋았다)

타이난에서 과감히 내려 여행할 걸 그랬다!

그렇지만 비가 내려서인지 어떤 이유인지 가는 곳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는 것-

사진찍기 좋은 곳이 많아 꽤 만족스러운 여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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