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긴테츠 레일패스 5일차.
좀 돌아가더라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어서
긴테츠선을 타고 오사카에서 교토로 넘어왔다 (갈아타야함)
도지역에서 내릴 수 있으니 이것도 장점
탑 뒷쪽으로 가면 완전 분홍잎으로 가득하다
바닥에 떨어져 쌓인 모습도 너무 예뻐서 좋았다
오늘은 제대로 도보 여행
사실은 산주산겐도까지 가는 길에 어딘가 들러가는게 좋겠다 싶어서 넣었는데
대성공!
오히려 여기가 더 좋았다
넓지 않은데 관리가 잘되어 있었음. 벚꽃잎이 물길따라 흘러가는게 그림같았다
가을에는 단풍이 들려나?
그렇다면 다시 가보고 싶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껴보고자
요거트는 블루베리가 가장 맛있음
초코빵도 맛있음
한번 와본걸로 만족하련다
뭔가 한쪽에 공사중이어서, 게다가 마른하늘에 갑자기 비가내려서
아쉬움이 많은 그런 곳이었다
실내촬영은 금지였다
그 분위기가 신기했음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벚꽃 명소(?)는 아니고,
분명 우산쓰고 있었는데 하늘이 맑아서 신기했다
벚꽃은 저 정도가 다인데 뭔가 안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여전히 사람 많고 정신없는 이곳!
꽃이 풍성하게 있는 것은 아니라
그걸 잘 포착해서 찍으면 좋다
돌아서면 이런상황
문득 2015년 겨울이 생각났다
이 거리에 아무도 없었던 시간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는 못 일어나겠다
산넨자카 니넨자카 마루야마공원까지 의무적으로 들른 후 돌아갔다
숙소 근처에서 저녁먹고 들어간다!
+ 짐을 숙소에 맡기기도 (위치가) 애매하고,
코인락커에 넣어두자니 다시 가서 찾기가 더 귀찮은거다
그래서 하루 종일 메고 다님
그러면 당일은 견딜만 한데
그 다음날 엄청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또 그러겠지 ㅋㅋ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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