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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일본 간사이 시코쿠] 17. 쇼도시마에서 하루 보내기 <일본 카가와 여행>

by SA BLOG 2019.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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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여기는 다카마츠 항

다카마츠 항구에 왔다

오늘은 쇼도시마에 가는 날!

올 시코쿠 레일패스가 있으면 다카마츠-쇼도시마 도노쇼 간의 페리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급행은 안됨!)

 

 

쇼도시마로 가는 페리

세븐일레븐에서 이거저거 사왔다

오늘도 요거트를 마시면서

 

자리는 아무데나 앉으면 된다-

사람도 그럭저럭 있었는데 좌석이 많으니 널널하게 간다

 

 

그래도 바깥 구경 해봐야지-

타고 나서 한번 내리기 전에 한번 나와 봤는데 아무도 없었음

사실 가면서는 그냥 바다라서 별거는 없다

그냥 편하게 꾸벅꾸벅 졸다보면 금방 도착한다

 

 

올 시코쿠 레일패스로 올리브 버스도 탑승 가능!

배에서 내리니 올리브 버스로 보이는 버스가 서있었다

배차 시간이 좀 있는 편이니

그래도 계획을 좀 짜서 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올리브 공원만 가기는 아까워서

좀 멀리 떨어진 영화마을 세트장부터 다녀왔다

 

오 예상치 못하게 유채꽃이 잔뜩 피어있었다

봄은 좋은 계절이네

 

마침 드라마 촬영 중이었다

하늘에서는 드론 날아다니고

교실 가까이 가니 한창 촬영중이었다

신기했음

 

 

이번 버스를 놓치면 계획이 완전 틀어지기 때문에

꼭 타야했다 (그러니까 내가 내린 다음 버스)

모두들 경로가 비슷해서 버스 타는 사람 또한 대부분 아까와 같았다

 

뭐 서둘러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약간 더 있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올리브공원, 봄

여기가 쇼도시마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4월 중순이 넘어가는데 예쁜 벚꽃도 봤고

(사실 올라가서 내릴까 싶었는데 그냥 먼저 내리길 잘한 것 같다)

 

저 그리스 풍의 풍차를 봤을 때야말로

진짜 쇼도시마에 왔구나 싶었다!

생각보다 더 좋았음

 

빗자루 타고 사진을 못 찍은 건 좀 아쉬웠다

 

 

이후로는 올리브 나무 길 따라 이리저리 걸어다녔다

지대가 높다 보니 바다마을 경치도 보기 좋았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세븐일레븐의 이 계란빵은 짭짤한 게 맛있었다

 

 

엔젤로드에서 내림

그 다음 버스는 아예 생각 안했다

여기서 도노쇼항까지 도보로 갈만했기 때문

 

난 또 왜 이렇게 서둘렀지

다음꺼 타면 되는데

 

저기 근처까지 가려다가 말았다

전망대는 나무가 좀 시야를 가리지만, 그래도 전망대다

 

 

세계에서 가장 좁은 해협, 도후치해협

거창한 수식어가 붙어 있어서 가봤는데

그냥 그랬다

가는 길이라서 가봤다하고 생각했다

 

마을 구경이나 더 하다 오는 건데

 

 

다카마츠로 돌아가는 페리

엄청 잤다

내릴 때 보니 다들 한자리 차지하고 누워 가더라

잘잤음

 

 

초코 카스테라 과자

초코는 웬만하면 맛있지

이건 식감이 좀 특이했다

 

 

메리켄야에서 우동하고 튀김 먹기

다카마츠역 바로 옆에 있는 우동집이다

그냥 여기 사람들이 지나다가 호로록 먹고 가는 곳인 듯

좀 짭짤한 편이었던 것 같다 그냥 먹을만했음

튀김은 맛없음

가성비 괜찮다

 

 

오랜만에 호로요이 모모

경보하면 힘들다

그래도 맛있는 알코올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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