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저거 먹고 또 우동먹음 ㅋㅋ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메리켄야보다 하나마루우동이 더 나았음
어딜가나 튀김은 튀김집에서 먹어야 할듯
저 주먹밥은 너무 맛이 없었다
우동집에서는 우동만!
사실 배 타고 나오시마에 가려다가 날씨가 흐릿해서 그냥 다카마츠 성에 와버렸다
겉에서 보는 것보다는 넓었음
잘 꾸며진 정원 같았다
바로 근처에 이런 빈티지한 가게가 있는 골목이 있는데
사진찍고 놀기 좋아보였다
넓지는 않은데 잘 꾸며놓음
확실히 난 이런게 좋다
올 시코쿠 레일패스가 있으니 그냥 올라탔다
고토덴은 기본 낡은 분위기가 있어 좋았다
한산한 분위기도 마음에 든다
전철에서 쉬는 겸 종점인 나가오역까지 가보기로 했다
나가오에는 오헨로 순례길 나가오지가 있다
(그러고보니 뜻하지 않게 여행 중 종종 순례길을 다녀갔네)
자그마한 절인데
어딜 가든 순례자들이 있다
계획에는 없었고 혹시나 몰라 알아가기는 했던 시코쿠무라에 왔다
관광객은 나 혼자인 듯-_-
ㅋㅋㅋ
오르락 내리락하며 일본의 오래된 전통 가옥들을 둘러보는 것이다
기본은 우거진 숲길을 산책하는 것
그런데 날씨도 흐리고
사람도 없고 하니 뭔가 무섭더라
꼭대기쯤에 이런 서양식 건축물도 있었다
집 안에 들어가서 보는데
여기도 무섭더라-_-
공포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
그래서 후다닥 보고 나왔다
길은 안내가 잘 되어 있어 빠짐없이 다 둘러볼 수 있었다
듣던데로 넓은 곳이어서
시간에 여유를 두고 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빠른 코스도 있었음)
시코쿠무라를 나와서 바로 옆에 있던 신사에 올라가 봤다
지대가 높아서 경치가 좋았음
다카마츠 항구 쪽에서 해지는 것 구경하다가 들어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안 좋으니 해가 진 건지 안 진 건지 모르겠더라
가려고 했던 나오시마는 못 갔지만
하루 이리저리 잘 다닌 것 같다
오늘 하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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