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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럽] 가성비만은 괜찮다 싶은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그리스 아테네 여행>

by SA BLOG 2019.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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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아주 이른 새벽 아테네에 도착했다

 

내가 예약한 에어비앤비는 개인실이었고, 이유는 짐을 맡기기 위함이었는데

(게다가 버스가 내린 곳과 모나스티라키 광장의 중간이어서 위치가 마음에 들었음)

주인이 같이 지내고 있지 않는 곳이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체크인 전까지 짐 끌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짐을 다른 곳에 맡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좀 기다리다 숙소가서 쉬다 나오자 해서 안 맡김)

대신 2시간 정도 일찍 체크인할 수 있었음!

 

 

집의 디자인이라던가 그런걸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위치와 가격대만으로 결정했다 (후기는 당연히 봄)

 

그래서 추천은 못하겠지만

8월 극성수기 저렴한 숙소를 찾는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하다

 

방은 2개 있었고 화장실 부엌 등을 공유해서 사용했다

여기가 조금 더 작은 방일듯-

가격은 둘다 비슷했는데 사진상 여기가 그나마 더 깔끔해 보여서 선택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큰방이 나을 것 같았음

(큰방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여기가 작은 방이라는 것이 확연히 나타남)

 

이번에 꽤 많은 에어비앤비를 지내보면서 느낀 것은

아무래도 주인이 있는 개인실은 안 편하다

(슈퍼호스트 위주로 예약했지만,

그럼에도 은근히 감시하고 눈치 줬던 이상한 호스트도 있었다는 점-_-)

 

그래서 여기는 개인실이어도 게스트들끼리 지내니까 그런 점에서는 괜찮았음

그치만 화장실이 하나인 점은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은 창문 너머 멀리 아크로폴리스가 보인다는 점

숙소는 아파트(?)인가 그랬다

다행히도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부엌에서는 냉장고만 사용했다

뭘 해 먹기는 좀 그랬음

 

사실 숙소까지 오면 여기가 아테네인지 중국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ㅋㅋㅋ

그래도 지난번 오모니아 근처 숙소보다는 훨 나음

 

모나스티라키 광장까지는 800m 정도인데

솔직히 주변이 좀 지저분 너저분한 느낌이다

 

모나스티라키에서 신타그마 방향이 좀 여행자들도 많고 그런 반면

이쪽 부근이 아무래도 골목 잘못 들어가면 좀 그렇긴하지만

큰길 따라다니니 뭐 괜찮았다

(베스트는 Monastiraki Flea Market 구경하며 광장까지 오는 것)

 

그러나 난 이 지저분한 도시에 다시 올 것 같지 않다

동선이 꼬여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찾아온 아테네,

여전하다기보다 한층 더 지저분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_-

 

(+ 장기 여행 중 한국 식품이 떨어졌다 싶을 때 Wang Fu Chinese Market을 추천합니다!

나는 라면하고 짜파게티 한 보따리 사서 다시 즐거운 여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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