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토룬에서 1박을 했던 숙소는 여기 호텔 코페르니크!
호텔이라고는 하는데 유스호스텔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학생들이 단체로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봄
장기 숙박의 경우 집에서 뭐 해먹기도 해야하니까 에어비앤비를 추천하지만
짧게 1박 하는 경우에는 이런 식의 숙소가 더 낫기도 하다
특히나 짐을 맡겨야 하는 경우에는!
일부러 체크인 시간 지나서 도착하는 버스를 예약했다
덕분에 바로 체크인하고 좀 쉴 수 있었음
숙소 위치는 올드타운의 바로 외곽 지점에 있어서 만족했다
버스터미널에서도 걸어올만한 거리였고
올드타운 안쪽으로 안 걸어도 되고 바깥 큰길 따라 쭉 걸어오면 됨
1박에 20달러 밖에 안 해서 전혀 아무런 기대도 없었는데
약간 낡은 느낌이 일부러 꾸민거 같지 않아서 좋았다
복도따라 방이 꽤 많았음
더블룸이었지만 트윈 베드여서 더 좋았다!
작게 냉장고도 있었음
6월이었는데 밖이 이상할 정도로 더워서
독일에서의 숙소처럼 갑갑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닥 덥거나 갑갑하지는 않았다
창이 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그런 듯
(그러나 문 열어놓고 있었는데 그 사이 모기가 들어와버림)
딱 있을것만 있는데
전체적으로 목재목재한 느낌이 좋았다
공용 욕실이었는데 화장실은 방 안에 있었다 다행
(스위스의 그 다락방은 아무리 생각해도 밤에 화장실 가기가 너무 무서웠기 때문에
복도가 긴 숙소는 좀 그런게 있다)
공용화장실도 따로 있다
샤워실도 함께 있음
방이 꽤 많았는데 샤워실이 몇 개 없어서 어떨까 싶었는데
기다리고 그런적은 없었다
그 대신 샤워장에 아무것도 없으니까 세면도구는 챙겨가야 함!
그냥 하루 지내기로는 부족함 없었던 숙소였다
장기 여행 중 숙소비 절감으로도 한몫함
토룬은 당일치기 가능하다!
그러나 1박 하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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