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알록달록 타이파빌리지(Taipa Village) 쿤하거리(Rua do Cunha 관야가)를 걸어보자!
마카오 맛집 포르투갈 식당 덤보레스토랑(Dumbo Restaurante)에서 느긋한 식사를
어묵거리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탱글탱글 어묵을 먹어보자!
컴바이(COMEBUY)에서 버블티 마시기 / 세나도 광장의 야경
9월 중순의 마카오는 한여름이다
뙤약볕 속 걷고 걸어 도착한 타이파빌리지!
(구글맵만 믿고 이상한 길로 돌아옴)
타이파빌리지는 멀리서부터 동화 속 마을 같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더욱 그랬다
온통 파스텔톤으로 뒤덮여있어,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쁠 것 같은 곳이었다
북적북적이는 이곳은 쿤하거리!
골목골목 먹거리 천지다
검색해보니 먹자골목이라고도 나오는군
그런데 다시 가고 싶은 곳 1순위가 돼버렸다
더위 배고픔 배부름 피곤함이 겹쳐 식당에만 들렀다 곧장 돌아갔기 때문이다
덤보레스토랑(Dumbo Restaurante)
쿤하거리에 있는 유명 맛집으로 알려진 덤보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포르투갈 식당이니 또 독특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겠구나 기대하며!
그러고 보니 항상 어중간한 시간에 식당을 찾아서, 기다리거나 한 적이 없었네
이게 참 좋은 것 같다. 어딜 가든
식전 빵을 먹어봅시다 :)
식당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그리고 여태 갔던 식당 중에는 가장 정갈한 분위기였는데,
가격은 비싸지 않으니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다.
가장 기본은 한다는 볶음밥이 나왔다.
고슬고슬하니 맛이 괜찮았음
커리새우는 미리 알아보고 간 메뉴인데, 이것도 맛이 괜찮았다.
아... 그리고 이 메뉴는...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괜히 추천 메뉴가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후후후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따끈따끈 차였는데,
끊임없이 리필해주셔서 더운 날이었음에도 뭔가 홀짝홀짝 마시게 됐다.
그런데 이 차가 상당히 매력이 있었음
마카오에서의 마지막 만찬은 소박하지만 기대 이상이었던 어묵거리에서의 어묵 파티?!
는 아니고 적당히 먹을 만큼 담아서 따끈따끈 맛있게 잘 먹었다
아무래도 국물 요리다 보니 향이 강할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해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맛이 괜찮다!
가게 앞에 건너건너 의자들이 있어 쪼르르 앉아서 먹었는데, 지나가던 한국분이 맛없다며... 뭐 이것도 취향이지!
바로 그 골목에는 버블티 맛집이라는 컴바이(COMEBUY)가 있었다
고민고민하다 뭔가 상큼한 것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망고를 선택했다!
사실, 허유산 덕후가 된 우리들은 마카오에서도 허유산을 찾아 헤맸는데
없는 건지 못 찾은 건지 모르겠지만
세나도 광장은 밤이 되니 조용하던 아침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복작복작, 야경도 굉장히 아름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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