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Castro Pretorio – Colosseo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다.
주로 테르미니역을 이용했지만,
이날은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역에서 길을 나서니 좀 편하나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날은 하루 종일 걸었다.
콜로세움 - 팔라티노 언덕 - 포로 로마노 - 조국의 제단 - 진실의 입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콜로세움
2016년도의 입장료 : 콜로세움 팔라티노언덕 포로로마노 1인 12유로
콜로세움 매표소 줄이 길 거라고 해서 팔라티노 언덕이나 포로 로마노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그냥 걷다 보니 콜로세움 매표소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줄은 정말 길었다...
로마에 있는 동안 햇볕 쨍쨍
날씨는 정말 좋았는데
그 덕분에 엄청 따사로운 여행이 되었다.
그런데 건조한 더위라서 그럭저럭 다닐만했군
습도만 안 높으면 괜찮다.
우리는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요 그늘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늘은 천국-
유적지 구경 사람 구경하다가
안녕 콜로세움!
티투스 개선문
광장으로 나오니 인파가 대단하다.
총 들고 다니는 군인 경찰들도 보이고
단독 사진은 꿈도 꿀 수 없지만
날씨가 좋으니 뭐든 용서가 된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팔라티노 언덕
팔라티노 언덕으로 입장하니 여긴 사람이 별로 없다.
오
팔라티노 언덕과 포로 로마노는 이어져있다.
꾸준히 걸어야 하니 물이라던지 챙겨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햇볕이 꽤나 따가워서 긴팔 입고 오길 잘했네
또 열심히 걷는 중-
책 없어서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고 보니 안 들어가 보고 지나친 곳도 있었던 듯하군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포로 로마노다
콜로세움 - 팔라티노 언덕 - 포로 로마노 코스는 마무리
이후
베네치아 광장 - 조국의 제단 - 캄피돌리오 언덕 - 진실의 입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이런 식으로 쭉 걸었다
조국의 제단
힘들어서 조국의 제단 그늘진 곳에 앉아 잠깐 동안 쉬었다.
높은데 올라오면 확실히 그래도 약간은 더 시원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진실의 입
조국의 제단에서 진실의 입까지는 약 1km 남짓이어서, 또 살살 걸어간다.
사진 찍고 싶으면 줄 서야 하는데
이게 또 빨리빨리 빠져야 해서 뭔가 이상했음(..)
여운이 없잖아
Colosseo 역에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젤라또를 먹고
일찌감치 테르미니로 돌아왔다.
숙소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죽을뻔했다.
미친 듯이 달려오던 자동차가 바로 앞에서 멈춰 섰다
숙소 앞 식당에서 맥주 한 잔씩 했다.
그냥 소소한 분위기가 좋았음
오늘은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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