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체코 브르노를 떠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로 간다
이번에도 플릭스 버스!
플릭스 버스가 없을 때에만 다른 버스를 이용했을 정도로 많이 타고 다녔다
이번에는 꽤 많이 연착돼서 ㅜ
일부러 아침 일찍 체크인하고 나왔는데 좀 더 늦게 나올 걸 싶었다
플릭스 버스 어플에서 연착되면 연착된다고 알려주지만,
그것보다 일찍 오는 경우도 있어서
어찌 됐든 제시간에 가긴 가야 한다
날씨는 흐림-
Lotus 베트남 음식점
브라티슬라바에 도착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는데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서
그냥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동양의 음식을 먹고 싶어서 찾아낸 식당-
맛집이라기 보다 동네의 작은 식당 같았다
하나는 다른 메뉴 시킨다는 게
이건 정말 실수로 면 메뉴만 두 개 주문했다
익숙한 맛이라 그런지 꽤 맛있게 먹었다
양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
원래 쟁반에 셀프로 담아 가나 (?) 그랬던 것 같은데
뭘 모르고 앉아있으니 가져다주셨다
가성비로는 최고
숙소 체크인하고 쉴 틈 없이 밖에 나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일치기나 많아야 1박 하는 이 도시에서 3박을 했지만
계획상으로는 여유가 없던 일정이었다
오늘은 데빈성에 가야 한다
정류장 근처 기계에서 표를 끊었는데,
사실 저게 맞는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ㅎㅎ
돌아오는 버스 정류장에는 저런 기계가 없기 때문에
미리 구매를 해놓든지 해야 한다
(아니면 성 다 보고 나오다가 정류장스러운(?) 곳이 있는데
거기서 표를 끊어서 다시 여기까지 와서 버스를 타야 한다)
Devin Castle 데빈성
밑에서 보기엔 까마득(?) 했는데 막상 오르고 보면 별로 힘들지 않고
꽤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
구름이 뭉게뭉게 떠다니는 게 멋있었음
1박 하는 사람들은 꼭 다녀오길 추천하고 싶다
오히려 시내보다 좋았음
(난 이런 유적지를 좋아하는 편이다)
Danube river park
내려와서 곧장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성 뒤편에 강변 산책로를 좀 걸어보기로 했다
Kolonada 콜로나다는 체코의 유명한 원 모양의 넓적한 과자인데
웨하스가 있길래 사봤음
초코는 옳다!!
정류장은 내린 곳의 맞은편에서 타면 되는데
사람들이 이미 길~게 줄 서 있기 때문에 그 열에 동참하면 된다
그러니까 너무 시간 맞춰 오면 안 되고 여유 있게 와야 함
UFO Observation Deck and bridge on Danube river
시내로 돌아오니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피할 정도는 아니어서
강 건너편에 가보기로 했다
브라티슬라바 성과 다뉴브 강
성은 여기서 보는 게 가장 멋짐
사람도 없고 바람도 많이 불고 점점 비가 더 내릴 것 같아 금방 되돌아왔다
Cumil man at work statue at old town
숙소로 돌아가는 길-
'맨홀맨'을 우연히 만났다
숙소는 올드타운과 버스 정류장 사이에 있었는데
바로 5분도 채 안 되는 거리에 Lidl 마트가 있어서 편했다
좀 더 걸어가면 Tesco도 있고
뭔가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면 재밌고 그렇다
저녁에는 냉동피자를 돌려먹었다
Alesto Roasted corn chilli
정말 강추하는 간식-
좀 더 사둘 걸 그랬다!!
그리고 여러 가지 에너지바들
걸어 다니다가 당 떨어질 때쯤 하나 까먹으면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