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 엄청 해 먹는 거가 파스타인데
그중에서도 까르보나라에 엄청 빠져있다
대신 그나마 좀 나을 거라 생각하는 통밀 스파게티로 만들어 먹음
쿠팡에서 미주라 통밀 스파게티를 종종 주문하는데
이제는 하얀 면보다 갈색빛 도는 통밀 스파게티가 더 맛있다는 느낌이 든다
뭐 그래도 여전히 탄수화물은 높은 음식이라서 적당히 먹어야 하지만
두부 면을 먹을까 하다가도
그래서 면은 역시 탄수화물이 좋다
이렇게 갈색이어서 그야말로 통밀 느낌
난 뭔가 이제 이게 더 맛있기도 함
까르보나라를 간단히 해 먹기 위해 또 필요한 건 이거
사실상 이런 소스만 있으면
라면보다 쉬운 게 스파게티라고 본다
(라면은 물 조절을 매우 잘 해주어야 하기 때문)
원래 좀 느끼한 걸 좋아해서 까르보나라를 좋아했는데
예전에 어떤 소스가 너무 맛없었던 기억에 사볼까 하는 시도를 못하고 있다가
오뚜기 프레스코의 까르보나라 소스가 내 입맛에 맞다는 걸 알게 된 이후
정말 많이 사 먹음
+ 토마토소스는 웬만하면 다 괜찮은 편인데
그래도 그 조차도 오뚜기 프레스코가 제일 맛있더라
나의 간단 레시피는
스파게티 물 끓이는 동안 마늘 썰고 새송이버섯 썰고
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을 넣고 소금도 좀 넣어주고 난 후 (토마토소스일 때는 안 넣음)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마늘과 새송이버섯을 쌉쌉 볶아준다
8분 정도 지나고 면과 면수를 살짝 후라이팬에 부어주고
까르보나라 소스를 큰 수저로 3번 정도 넣음 (토마토소스는 더 많이 넣는다)
면수가 좀 쫄을 때까지 볶다가 후추와 트러플 오일 살짝 넣고 마무리
베이컨 넣으면 더 맛있겠지만 그나마 건강을 생각해 봄 -_-
소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구워서 얹어 먹으니
뭔가 더 단백질스러운 식사가 되어 배부른 게 더 오래갔다
그나마 좋아하는 채소인 양상추를 꼭 함께 먹어서 느끼함을 달래줌
맛있어서 너무 자주 해먹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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