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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라페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홀 그레인 머스타드를 주문했다
과연 당근 안 좋아하는 내가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음
어차피 소스류는 많아서 버리는 경우가 더 많으니
오히려 미니미니한 사이즈가 더 나을지도
그냥 소스만 먹었을 때는 짭짤하고 시큼 새콤하고
확실히 그냥 머스타드 보다 뭔가 더 강하고 응집된 듯한 맛이었음
고기랑 먹어도 잘 어울린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그렇게 먹어봐야지
채칼 없어서 그냥 하나하나 썰다 보니
뭉텅뭉텅하지만 며칠 지나도 아삭아삭함은 살아있었다
(두 번째 해 먹을 때는 다이소에서 채칼 사 와서 그걸로 만들어 먹었는데
얇아서 소스가 더 잘 배고 당근 특유의 딱딱함이 사라져서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들었음)
아무튼! 웬만한 건 집에 다 있는 거고
홀 그레인 머스타드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물론 채치는데 노동력이 좀 들지만)
당근 못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기 좋으니
난 종종 해 먹을 듯!
채소를 먹기 위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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