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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18

[2019 일본 간사이 시코쿠] 10. 오묘한 비와호와 벚꽃 가득한 나가하마성 히코네성 + 비샤몬도 <일본 시가현 교토 여행> 2019. 4 어제 비가왔기 때문에 오늘은 맑아야했는데 그럴줄 알았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나는 교환권을 미리 사두었고 교토역에서 실물로 교환했다 줄이 길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기 때문에 미리 바꿔 놓을걸 하는 후회가 들었지만 뭐 상관없다 (날씨때문에 오늘 개시할까말까 고민한 시간이 더 걸림) 교토역까지만해도 분명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비와호 쪽으로 오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아주 맑은 날씨였다 그러나 너무 너무 너무 추웠음 벌벌 떨었다 추운 날씨 덕분에 벚꽃이 오래오래 견디고 있는 것 같아 그건 다행이었지만 확실히 교토를 벗어나니 한적하니 너무 좋았다 내가 원하는 고요한 적막감이 있는 예쁜 풍경! 실제로 보는 비와호수는 바다였다 바다 특유의 짭조름한 냄새만 없을 뿐이지 오늘은.. 2019. 5. 10.
[2019 일본 간사이 시코쿠] 9. 봄날, 게이한패스로 후시미이나리신사 이와시미즈하치만구 우지 짓코쿠부네 <일본 교토 여행> 2019. 4 오늘은 지난번에 사둔 게이한패스를 이용해서 이곳저곳 다녀볼 계획이다 날씨는 너무 좋음! 도착한 시각은 9시 전. 그나마 인파가 덜할 때였음 후시미이나리를 좀 여유롭게 보고 싶다면 최대한 일찍 가는 수밖에 없다 다음은 이와시미즈하치만구! 또한 게이한패스가 있다면 계획에 넣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오토코야마 케이블카까지 이용이 가능함) 외곽지역이라 4월 교토의 극성수기 시즌에도 한적한 편인듯 벚꽃이 막 울창하게(?) 피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케이블카 타러 돌아가는 길목에 있던 풍경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이건 날씨의 영향 100%) 이와시미즈하치만구먼저 들르고 전망대 표지판 따라서 가봤다 그냥 평지대라 엄청난 풍경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이것 또한 날씨의 영향으로 화창한 분위기가 좋았다 그리.. 2019. 5. 9.
[2019 일본 간사이 시코쿠] 7. 4월 도지 쇼세이엔 기요미즈데라는 완전 봄! <일본 교토 여행> 2019. 4 긴테츠 레일패스 5일차. 좀 돌아가더라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어서 긴테츠선을 타고 오사카에서 교토로 넘어왔다 (갈아타야함) 도지역에서 내릴 수 있으니 이것도 장점 탑 뒷쪽으로 가면 완전 분홍잎으로 가득하다 바닥에 떨어져 쌓인 모습도 너무 예뻐서 좋았다 오늘은 제대로 도보 여행 사실은 산주산겐도까지 가는 길에 어딘가 들러가는게 좋겠다 싶어서 넣었는데 대성공! 오히려 여기가 더 좋았다 넓지 않은데 관리가 잘되어 있었음. 벚꽃잎이 물길따라 흘러가는게 그림같았다 가을에는 단풍이 들려나? 그렇다면 다시 가보고 싶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껴보고자 요거트는 블루베리가 가장 맛있음 초코빵도 맛있음 한번 와본걸로 만족하련다 뭔가 한쪽에 공사중이어서, 게다가 마른하늘에 갑자기 비가내려서 아쉬움이 많은.. 2019. 5. 7.
[2019 일본 간사이 시코쿠] 8. 위베이스 교토 WeBase KYOTO 후기 <일본 교토 여행> 2019. 4 비수기 여행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계절이 뚜렷한 나라는 사람 많더라도 단풍이 들거나 벚꽃이 필때 여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2019년의 4월은 거의 일본에서 보냈고 그 오랜 기간 동안 비도 2~3일 정도밖에 내리지 않아 날씨 운도 무척 좋았던 여행이었다 교토의 4월은 극성수기다 때문에 첫째주는 애매하게 가격이 더 올라가 일부러 둘째주에 들렀는데 무슨 이상기온인지 꽤나 쌀쌀했던 날씨덕에 벚꽃구경은 잔뜩했다 숙소는 위치를 많이 고려했지만 결국 그나마 교토역까지 걸어갈만하다 생각한 위베이스교토! 교토역에서 2km정도, 가와라마치에서 1km정도 떨어져 있어서 그럭저럭 걸어다닐만 했다 일단 투숙기간이 길어지면 1층을 배정받는듯 어딜가나 그랬다 지어진지 얼마안됐는지 무척.. 2019. 4. 30.
[2018 일본 간사이] 퍼스트 캐빈 가와라마치 산조 FIRST CABIN Kawaramachi Sanjo 숙소 후기 <일본 교토 여행> 2018. 9 어중간한 계절에 여행을 떠날 경우 괜찮은 숙소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을 때가 있다 거기다가 1달정도 일찍 예약하니 4박 약 70달러 결제하고! 퍼스트 캐빈은 여러 지점이 있는데 나는 가와라마치 산조 점을 예약했다 교토역에서는 3km 떨어져 있고 가와라마치역이나 산조역에서는 금방이다 나는 간사이공항에서 하루카를 타고 곧바로 교토로 가는거라서 교토역에서 내려 살살 걸어갈 생각이었으나 비행기가 연착이 되는 바람에 너무 늦어지기도 했고, 비까지 내려서 그냥 교토역에서 지하철타고 숙소까지 갔다- 체크인하고 비즈니스 클래스 캐빈 여성전용층에 올라가니 오른쪽에는 스파룸이 있고 왼쪽에는 파우더룸과 화장실이 있었다 정면에 보이는 까만문이 룸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카드키를 찍고 들어오니 바로 캡슐형 방들이.. 2018. 10. 30.
[2016 일본 간사이, 봄] 피스 호스텔 산조, 숙소의 후기 <일본 교토 여행> 2016. 4 4월 벚꽃 시즌, 교토 숙소잡기 참 어렵다- 1박만해서 아쉬웠지만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나는 공용 도미토리, 여성 전용을 예약했다 1박 3,100엔! 도미토리룸 치고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그렇지만 교토는 기본적으로 숙박비가 비싼편) 방에들어오려면 카드키를 찍어야하고 사용하는 칸 자체는 꽤 넓은 편이다 (도미토리룸은 가로로 된 2층 침대보다 이런 식의 구조가 훨씬 나은 것 같다) 바로 맞은편에는 락커가 있어서 짐 보관하기 좋았다 층마다 화장실과 파우더룸이 있고 샤워실은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사용해야 한다 칸은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 그런데 이런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화장실갔다가 방으로 돌아오는길에 생각 없이 걷다가 인대 나갈뻔했다 ㅋㅋㅋ 층이 있는 걸 모르고) 아침에.. 2018. 7. 15.
[2016 일본 간사이, 가을] 교토역 키네야 우동 맛집 | 에어비앤비 숙소의 후기 <일본 교토 여행> 2016. 11 키네야 교토포르타점 杵屋 京都ポルタ店 일단은 식사를 하기로 했다. 교토역 지하 포르타 다이닝에는 식당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어 선택만 잘 하면 되는 것이다. 우동전문점이니 우동 기본에 세트 메뉴를 주문했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니 굳이 세트로 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엄마는 카레우동을 매우 맛있게 드셨음 버스는 사람들을 잔뜩 싣고서 출발했다. 숙소는 정류장 바로 앞-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선택했다. 단풍시즌이라 숙소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위치와 예산을 생각했을때 가장 마음에 들어 결정했다. 셀프체크인이라서 시간만 잘 맞춰 들어가면 된다. 화장실 세면대 욕실이 분리되어 있는게 개인적으로는 참 좋다. 셋이 지내기엔 방이 좁을까봐 그게 조금 걱정이 됐는데, 침대 위에 한 명 바닥에 두 명 그렇게 잘.. 2017. 8. 8.
[2015 일본 간사이] 11. 새벽의 기요미즈데라 산넨자카 니넨자카 <일본 교토 여행> 2015. 12 교토에 있는 동안 일찍 잠들어서인지 어쩐지 새벽이 되기도 전인 한밤중에 눈이 떠졌다. 새벽 6시부터 관람이 가능한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길- 부지런을 떨면 이 유명한 거리가 그렇게 한산할 수가 없다. 들어가보자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겨울의 아침도 만만치 않게 좋았다. 소소하게 구경하기 좋았던 이른 아침의 청수사! 후에 단풍시즌 가족들과 찾았던 그 북적북적함보다는 훨씬 마음에 들었었네 안녕- 그래봤자 아직 7시 30분 주변에는 산넨자카 니넨자카를 포함한 예쁜 골목길이 많다. 부지런함의 특권이다! 이후로 두 번 더 찾았지만 이런 느낌은 이때 뿐이었네 가모가와를 따라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하늘이 깨끗해서 무척 예뻤다. 밥이 먹고 싶어서 나카우에 들러 아침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2017. 2. 20.
[2015 일본 간사이] 10. 교토역 동양정 함박스테이크 |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경 감상 <일본 교토 여행> 2015. 12 교토역 식당가의 유명한 맛집 동양정에서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난 입구 쪽에 앉았는데,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 많더라고 메뉴는 이미 정해져있었다. 함박스테이크로 유명한 집이니 먹어봐야지! 교토역 부근 쇼핑가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밖에 나오니 야경 감상하는 사람들로 한가득이다.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거대한 트리까지 분위기 참 좋다. 해가 짧은 겨울이니 또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왔다. 물론 간식거리도 잊지 않고 2017.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