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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20

[2013 터키 그리스 End] 33. 돌마바흐체 궁전 | 폭염과 루멜리 히사르 | 오르타쿄이 쿰피르와 에페스 맥주 <터키 이스탄불 여행> 2013. 7 어제는 귀찮아서 먹지 않았던 조식 오늘은 덜 귀찮아서 먹으러 왔다 오늘은 마지막 날 질리도록 본 고양이도 아쉽구나 어쩐지 사람이 없다 했어 술탄 아흐메트역에서 카바타쉬로 바로 가려고 했는데 에미뇌뉘가 종점인 트램을 타버렸다. 그래서 기다리는 중 뒤에는 예니자미가 보인다. 유후~ 돌마바흐체 궁전에 도착했다. 모든 게 크고 화려했던 곳 문과 문과 문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간다.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는데 엄청 엄청 엄청나게 넓어서 조금 힘들었다. 하렘까지 빠짐없이 관람을 다 하고 나서 바깥 구경에 나섰다. 제일 예쁜 곳은 여기다! 그리고 루멜리 히사르로 이동- 도착! 생각보다 꽤 먼 곳에 있었다. 그 많던 사람들이 어딜 갔는지 한적한 모습이 참 마음에 들었던 곳 버스를 타고 오르타쿄이 도착.. 2016. 12. 27.
[2013 터키 그리스] 32. 카리예 박물관 | 예니자미 | 그랜드 바자르 탐방 <터키 이스탄불 여행> 2013. 7 버스를 타러 술탄 아흐메트역에서 에미뇌뉘역까지 걸어갔다 목적지는 카리예 박물관(Kariye Museum)! 골목골목 표지판이 아주 잘 되어있어서 문제없이 도착했다! 카리예 박물관(Kariye Museum) 중심가에서는 좀 떨어져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관광지인 듯 아닌듯한 느낌이 좋았다 버스 타고 에미뇌뉘로 다시 돌아왔다 '예니 자미'에서 잠시 앉아서 쉬었다가 본격 쇼핑을 목적으로 한 골목 투어에 나섰다. 코스카에 들러 로쿰을 사고 이집션 바자르를 거쳐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배가 고프니 뭘 먹을까 고민 그러다 사람이 유독 많아 보이던 이 가게로 들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단체관광객에 낚였던 것) 그러나 맛있었다! 메네멘 Menemen 이라는 생소한 터키 음식과 케밥을 주문했다 (사실.. 2016. 12. 27.
[2013 터키 그리스] 31. 활기찬 탁심광장과 이스티클랄 거리 | 갈라타 탑에서의 일몰 <터키 이스탄불 여행> 2013. 7 '위스퀴다르 선착장'에서 배 타고 '카바타쉬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 배 타고! 탁심 광장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지하철 노선인 튀넬(Tünel, 1875년) 거리의 길이는 3km이며, 갈라타 타워(Galata Tower)에서 시작해 탁심 광장(Taksim Square)까지 이어진다. 이스탄불 제일의 번화가로 우리나라의 명동 거리와 비슷한 쇼핑의 명소다. 코스카에서 사 먹은 달달한 '오렌지주스' 그리고 갈라타탑까지 또 걸어보기 악기골목이었나? 여기 골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갈라타탑 올라가기 전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은 가장 가까이 있던 이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스파게티 쾨프테 그리고 오늘 일정의 마지막 갈라타탑!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높았고 줄도 길었지만 저.. 2016. 11. 27.
[2013 터키 그리스] 30.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서 | 한적해서 좋은 베일레르베이 궁전 <터키 이스탄불 여행> 2013. 7 여행의 마지막 야간버스를 타고 이스탄불로 다시 되돌아왔다. 메트로버스는 고맙게도 '술탄아흐메트' 부근까지 미니버스로 데려다준다고 했다. (그러니까 악사라이에서 내려야 했던 것이다.) 조금 지나치긴 했지만, 뭐 어찌 되었든 내리긴 내려서 슬슬 걸어가기로 했다. 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비몽사몽 걸어가려니 힘들더라. 얼마 후 '신밧드 호스텔' 도착 아침 일찍이어서 체크인은 할 수 없었고, 짐만 미리 맡기기로 했다. (뭐 그런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숙소다. 저녁에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가 보니 (우리는 2인실을 예약함) 전혀 청소도 안되어있었고, 심지어 이불도 전 사람이 사용한 그대로 놓여있었다. 한국인 사이에서 분명 인기있는 숙박업소이나, 개인적으로는 여행 기간 동안 가장 마음에 들지 .. 2016. 10. 25.
[2013 터키 그리스] 29. 이사베이 자미 | 한 여름의 성요한성당 | 아르테미스 신전터 | 쾨프테지시 치킨쉬쉬 <터키 셀축 여행> 2013. 7 파리스 호텔, 조식 시간이다- 그리고 바로 밑에는 고양이 한마리- 아침부터 분주한 골목은 오늘 장이 서는 날이라고 한다 특히나 여유로웠던 오늘, '이사베이 자미'로 가는 길 이사베이 자미 참 이 한가함이 좋았단 말이지 간혹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이상한 사진찍고 그랬지 성 요한 성당 '성 요한 성당'은 예수가 가장 사랑했던 제자 중 사도 요한을 기리는 성당이라고 책에 쓰여있다 저기 보이는 '박해의 문'을 지나서 들어간다 저 멀리 방금 다녀 온 '이사베이 자미'가 보인다 너무 더워 그늘에 앉아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탐방시작- 불에 타는 듯한 더위였다 아르테미스 신전터 여기 앞에 벤치에 앉아서 폭풍수다를 떨었다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였다고 하는데 정말.. 2016. 10. 11.
[2013 터키 그리스] 28. 의미 깊은 에페스 유적 <터키 셀축 여행> 2013. 7 점심 먹고 셀축 오토갈에서 돌무쉬타고 '에페스 유적' 도착! 생각보다 가까웠다. 일단 필수품인 물부터 준비하고 '에페스 유적' 입장했다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이 곳은 '아르카디안 거리' 예전 에페스가 바다와 맞닿아 있는 항구 도시였을 때 항구에서 상인들과 선원들이 처음 도착한 거리라고 한다 아르카디안 거리 끝에 있는 거대한 원형 극장 '대리석 거리'를 따라 걸어오면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의 문'을 만날 수 있다. 이 문을 통과하면 '셀수스 도서관'이 나타난다.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돌아오는 길에 둘러보기로 했다. 셀수스 도서관에서 헤라클레스 문까지 뻗어 있는 도로 로마의 행정 실무와 종교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제들을 '쿠레티'라고 불렀으며, '쿠레테스'는 '쿠레티들의 거리'라는 .. 2016. 9. 8.
[2013 터키 그리스] 27. 의외의 파리스호텔 | 쉬린제 마을 | 쾨프테 맛집 오쿠무스피데 <터키 셀축 여행> 2013. 7 쿠사다시에 도착하자마자 셀축으로 가야 했다. (왜 이렇게 계획을 촉박하게 잡았을까? 다시 가게 된다면 쿠사다시를 좀 더 둘러보고 싶다!) 그런데 쿠사다시 항구에서 돌무쉬 타러 가는 길은 매우 매우 복잡했다. 겨우겨우 돌무쉬 탑승!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셀축'에 도착했다. 그런데 여기서 또 길 엄청헤맸다. 분명히 셀축 오토갈에서 5분거리라고 했는데, 자기에게 물어보라던 택시기사 아저씨는 숙소와 정반대 길을 알려주셨다. 그래서 숙소와는 점점 더 멀어지고 ... 그런데 그렇게 찾아헤맨 숙소는 진짜로 오토갈에서 5분 거리에 있었다. 셀축 '파리스 호텔' 솔직히 소문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웬걸 여태까지 다녔던 숙소중에 와이파이도 가장 잘되고, 저렴한 가격치고는 꽤 깔끔해서 참 마음에 들었다. .. 2016. 9. 2.
[2013 터키 그리스] 13. 푸른 바다와 멋진 항구도시 <터키 보드룸 여행> 2013. 7 아침 일찍 보드룸으로 이동할 버스를 타러 가야 했기 때문에 조식 먹기 전 짐을 챙겨서 나왔다 듬뿍듬뿍, 치즈와 빵 과일까지 든든히 챙겨 먹고 버스 타러 가는 길, 돌무쉬를 타고 가서 또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 했는데, 예상외로 보드룸까지 가는 버스는 '미니버스'였다 장시간 버스를 타 본 결과 좌석이 비교적 높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오히려 미니버스가 훨씬 편했다 그대로 달려 보드룸 도착!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약 5시간 걸린 듯 보드룸에서 머무를 숙소는 여기 'Myndos Pension' 어떻게 찾아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찾아다녔다 배정받은 2인실은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아늑한 방이었다 숙소의 전체적인 내부 구조도 특이했던 것 같은데, 카운터가 있고 또 다른 문을 열고 들어가면 .. 2015. 6. 16.
[2013 터키 그리스] 12. 신비로운 석회봉과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 <터키 파묵칼레 여행> 2013. 7 카파도키아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파묵칼레! 아르테미스 요룩 호텔(Artemis Yoruk Hotel) 미리 예약해 놓은 숙소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다! 우거진 나무 그늘 너머 위치해있는 아늑한 방이 앞으로 머물 곳- 방 앞에는 넓은 수영장도 있었다! 비록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가격 대비,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 본격적인 파묵칼레 여행 시작 전, 야간버스로 지친 피로를 풀기 위해 잠깐 쉬다가 나가기로 했다 무스타파 레스토랑 휴식 후 밖으로 나왔다 일단 밥을 먹기로 하고, 미리 알아본 무스타파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위층에 자리 잡고 볶음밥 등장! 아삭아삭 샐러드! 마지막으로 미트 치즈 피데까지 야무지게 먹어치우고 석회봉 파묵칼레의.. 2015.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