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이른 아침 '카파도키아 괴레메'에 도착했다
이쉬타르 펜션
여기는 미리 예약해 둔 이쉬타르 펜션!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어서 이걸 어찌해야 하나, 하고 있을 무렵 주인아저씨 등장!
조식 준비에 바쁘신 것 같아 조금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이곳은 도미토리 룸인듯, 사람들이 한 둘 나오기 시작했다
기다리는 동안 위로 올라와 자리 잡고 앉았다
앞에는 공용 욕실과 화장실이 있다
칸이 한 칸씩이지만, 아래층에도 또 화장실이 있고
지내는 동안 별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 했다
가만히 있기도 그래서 파묵칼레로 가는 버스를 미리 예약하고 왔다
그리고 우리가 묵게 된 방은 저기 제일 안쪽의 동굴 방
동굴 느낌이 매우 생소했다
7월 한 여름임에도, 서늘하게 지내기 좋았다
뒹굴뒹굴 쉬다가 어제 사프란볼루에서 산 '로쿰'을 꺼냈다
후에 이스탄불에서 산 로쿰보다 이게 훨씬 맛있었음
프른 익스프레스
씻고 빨래하고, 배고파서 밥 먹으러 나왔다
여기는 실내인데 대부분은 바깥에서 먹기 때문에,
볕이 좋은 밖에 자리를 잡았다
빵이 먼저 등장하고
샐러드와 밥
오홋 '항아리 케밥'이 등장했다!
익숙한 듯 다른 듯 맛있게 잘 먹었다
피데까지 배불리 먹고! 고소하고 맛남 :)
로즈밸리투어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괴레메 마을 탐방에 나섰다
여러 가지로 신기한 마을이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잠깐 눈 좀 붙인다는 게, 정말 깊게 잠들어 버려서
(동굴 숙소는 24시간 밤 같다)
놀래가지고 허겁지겁 뛰쳐나왔는데,
아직 30분 남았다고 하셔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로즈밸리투어' 전까지 마당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로즈밸리투어
'로즈밸리투어'는 아주 조촐한 인원으로 하게 되었다
우리하고 스페인 가족 한 팀
생각보다 꽤 가파른 길을 따라서 올라간다
해가 질듯 말 듯, 새로운 풍경에 감탄하며 계속해서 올라갔다
바위들이 언뜻언뜻 붉어지고
저기까지 가야 하나보다
열심히 뒤따라가 전망 좋은 자리에 올라섰다
얼마 안 지나서 해가지기 시작했다
한쪽에서는 바베큐 준비로 바쁜 모습
그리고 열심히 먹기
바베큐와 와인 한 잔으로 금방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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