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5. 9
스탠리에서 코즈웨이베이 부근까지 오는 길은 졸음의 연속이었다.
시간도 그 시간이었고,
창가로는 햇볕이 따사롭게 비추고 있었으니
사실은 점심을 먹을까 말까,
스탠리는 생각보다는 더더욱 휴양지 느낌이어서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아침을 간단히 했으니, 그래도 우리의 위장은 괜찮을 것이다하고
식당을 찾아가는 길-
언더브릿지 스파이시크랩(Under Bridge Spicy Crab)
식당에 도착했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조금만 벗어나도 한결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하다
좀 이색적인 것을 먹어보자 해서 왔는데,
오 맛있어 보임
어떻게 먹어야 할까? 고민되는 비주얼
크랩요리는 손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맛있음!!
크랩에 얹어진 튀김?하고 볶음밥하고 슥슥 비벼먹는다는 정보는 그 와중에 알고 가서 맛있게 잘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빅토리아피크 야경을 보러 가는 일정이었는데,
여전히 이른 시간이어서
주변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놀다가
허유산을 발견하고 한 잔씩 마시며 피크트램 타는 곳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는데, 걷다 보니 또 걸어진다
허유산은 왜 같은 허유산인데 맛에 차이가 있는가?
침사추이 청킹맨션 부근의 허유산이 훠얼씬 맛있었음!
그래도 후식으로 이거 만한 게 없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