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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교토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오하라 마을이다.
버스정류장 뒤편 잣코인으로 가는 골목길
비가 많이 내려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단순히 마을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번에 또 와야지 생각이 들었네
오하라의 유명한 산젠인, 호센인, 잣코인 중 먼저 들른 곳은
여기 잣코인!
친절하게도 관람 순서가 적힌 지도까지 있었다.
올라가 보자
이슬 맺힌 이끼 나무가 인상적이다.
본당부터 시작해서 차례차례 길 따라 관람하는데
내 앞에 홀로 여행객이 안 보이니 오롯이 나 혼자
비가 계속 내렸지만 그래도 좋다.
한겨울에 초록이라니 그것만으로도 나는 매우 만족했다.
12월 중순,
오하라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이 단풍나무 아래에서
아까는 없던 사람들이 한둘 모여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확실히 그 중심가에서 멀어질수록 더 좋은 거 같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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