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어중간한 계절에 여행을 떠날 경우
괜찮은 숙소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을 때가 있다
거기다가 1달정도 일찍 예약하니 4박 약 70달러 결제하고!
퍼스트 캐빈은 여러 지점이 있는데
나는 가와라마치 산조 점을 예약했다
교토역에서는 3km 떨어져 있고
가와라마치역이나 산조역에서는 금방이다
나는 간사이공항에서 하루카를 타고 곧바로 교토로 가는거라서
교토역에서 내려 살살 걸어갈 생각이었으나
비행기가 연착이 되는 바람에 너무 늦어지기도 했고, 비까지 내려서
그냥 교토역에서 지하철타고 숙소까지 갔다-
체크인하고 비즈니스 클래스 캐빈 여성전용층에 올라가니
오른쪽에는 스파룸이 있고
왼쪽에는 파우더룸과 화장실이 있었다
정면에 보이는 까만문이 룸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카드키를 찍고 들어오니 바로 캡슐형 방들이 나란히 있었다
확실히 이쪽 라인은 좋지 않다
나는 장기투숙이라서 였는지 다행히 이 반대편 가장 안쪽에 당첨되었다 ㅎㅎ
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캐리어 묶어놓는 곳도 있고
이쪽 라인 왼쪽 가장 끝 쪽에서 4박 지냈다
따로 문이 있는 것은 아니고 블라인드를 내려서 이용해야 하는데
잠글 수 없어 약간 불편할 수도 있지만
별로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각각 쓰레기통이 있고 옆에 일회용 슬리퍼가 있다
청소도 요청하면 매일매일 해주심
전날 부산에 관짝같은 캡슐룸에 있었더니
덩그러니 침대하나 있는 방이지만
너무 행복했다
왼쪽에 손잡이 있는 부분은 키로 잠글 수 있어
씻으러 갈때 지갑이나 카메라 같은 것들을 넣어두고 다녔다
수건 칫솔 치약 샤워타월 등이 있고
특이한 점은 잠옷이랄까 갈아입을 옷을 찜질방처럼 제공해준다는 것
그래서 이곳에서는 다들 저 옷을 입고있더라 ㅎㅎ
나도 입었음
이어폰을 꽂으면 티비소리가 들리고
콘센트 2개 있고
에어컨도 방마다 조절이 가능하다
다시 나와서
왼쪽 스파룸은 카드키를 찍고 들어갈 수 있고
안에 샤워실 (나는 샤워실이 편해서 샤워실만 이용했는데 약간 기다린 적이 있음)
목욕탕이 있고
파우더룸이 있다
바디워시나 샴푸도 있으니 뭐 따로 챙길필요 없어 좋은듯
여기는 화장실 쪽의 파우더룸인데
안쪽하고 구조는 똑같다
폼클렌징 클렌징오일 스킨로션 다 있다
면봉 빗도 넉넉히 구비되어 있었고
헤어 드라이기 있고
특이한 것은 고데기도 있었음
뭐 여기는 몸만 오면 될듯하다
여기는 화장실
2칸인데 기다린적은 없다
깨끗하고, 청소를 자주자주 하는 듯 보였다
+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다음에 교토가면 또 찾을 의향이 있다
숙소 바로 아래층에 편의점이 있고
근처에 음식점들도 많고 온통 상점가 거리여서
비오는 날도 구경다니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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