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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럽] 1. 독일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베를린 포츠담 여행

by SA BLOG 201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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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아무튼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려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기록은 언제나 미리미리

 

독일은 원래 가고자 하던 여행지는 아니었지만

유럽을 진입하는데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던 중에

프랑크푸르트를 발견하고 경로를 이리저리 따져보다 결정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잔잔한 곳

일부러 찾아갈 만한 여행지는 아니어도

이런식으로 가게되면 갈만하다

 

지난번 유럽여행에서는 상하이를 경유하면서 함께 여행하는 일정으로 짰었는데,

이번에는 오롯이 유럽만 여행하고 싶어서 광저우 환승 2시간이라는 위험을 무릅썼다

 

결론적으로는 탑승할수 있었지만

정말 정말 정말 촉박했다

(단체 관광객이 갑자기 몰려와서 그거 먼저 처리하느라 우리는 뒷전이었음.

직원이 데리러옴.

화장실도 못가고 막 뛰어가서 겨우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덕분에 지루할 틈은 없었다

(무의미하게 기다리는 것을 정말 싫어함)

 

 

작센하우젠

 

아침 일찍 도착한 프랑크푸르트는 가게들이 문도 열기전.

피곤했지만 체크인은 할 수 없어서 짐만 맡기고 돌아다녔다

야간이동은 어떤 교통수단이나 힘들긴 마찬가지다

 

 

뢰머광장

 

어쨌건 구글지도 별따라 이리저리 방황을 했다

오늘이 프랑크프루트를 여행할 수 있는 단 하루이기 때문

 

뢰머광장의 몇 없는 벤치에 앉아서 사람구경을 했다

 

 

마인강

 

저 건너편에 모든 관광지가 모여있음

그렇다고 넓지는 않고 구석구석 걸어다닐만 하다

나의 숙소는 작센하우젠 쪽이어서 자연스럽게 강변 산책을 하게 되었다

 

 

다음 날 하이델베르크에 가는 날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플릭스버스를 타고 간다

 

플릭스버스는 처음이라

뭔가 좀 긴장을 함

 

하이델베르크 올드타운

 

예상하던 시간에 도착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당일치기로 제격인듯!

 

버스 내린 곳에서 성까지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대부분 시내 교통을 이용하던 것 같음)

나는 동네 구경하고 싶어서 그냥 쭉 걸어갔다

걸을만하다고 느낌

 

확실히 관광지라 생기있어 보이던 거리!

프랑크푸르트만 다녀갔다면 조금 아쉬웠을지 모르는 그런 것이 좀 해소되었다

 

 

하이델베르크 성

 

생각보다 하이델베르크는 초록초록한 곳이었다

그래서 사진보다 실제 모습이 더 나았음

 

성은 언덕 위에 있었는데

나는 푸니쿨라타고 올라갔다

 

내려올때는 걸어내려왔는데 마을 구경하면서 내려오니 좋았음

 

 

하이델베르크 성 약학 박물관

 

박물관도 있고 뭐 그렇다

 

 

다리를 건너 옴

멀리 하이델베르크 성도 보인다

 

뭔가 구시가지 거리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시간이 부족했다

버스타고 12시 좀 넘어 도착했는데 더 아침걸로 예약할 걸 그랬다!

 

다리를 건너서 철학자의 길 따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까지 가는 것이 마지막 일정이었는데

대학교는 못갔음

 

생각보다 철학자의 길은 정말 산책 조깅코스였다 ㅋㅋ

 

 

독일 마트는 저렴하다

요거트는 언제나 옳다

맛있음!

 

돌아가는 버스는 하이델베르크를 경유해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바짝 긴장을 했다

놓칠까봐!

(뭐 어플에 늦으면 늦는다 그렇게 나와있긴한데,

늦게온다고하고 그거보다 일찍오기도 하고 뭐 그렇기 때문에 제시간에 가긴 가야함)

 

정류장에 사람도 한두명 밖에 없으니 뭔가 더 걱정-_-

아무튼 무사히 돌아왔고

 

숙소까지 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야경까지 더불어 구경하고 그랬다

 

 

다음날 아침 일찍 기차 타고 베를린으로 떠났다

플릭스는 기차도 있더라!

그것도 일찍 예약했더니 엄청 저렴했음 ㅎㅎ

그러니까 확정된 계획은 미리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음!

 

자유석이라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뒤로 가는 좌석에 앉았다.

그래도 뭐 버스보다 기차가 편하긴 하다

 

 

짐은 이렇게 머리 위 선반에 두어야 하는데

(다른 곳에 짐 둘 만한 곳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내 시야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하니)

 

도저히 캐리어를 들 수 없어 망설이고 있던 중 옆좌석 아저씨가 도와주심!

내릴 때는 엄마랑 합심해서 내렸다

(장기 여행이라 가방에는 먹을 것들로 꽉 차 있었음!)

 

꽃할배 백일섭 님의 심정을 이해했다 ㅋㅋㅋ

이놈의 짐!!

 

 

Asia Gourmet

 

베를린 중앙역에 도착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는데

체크인 시간이 늦어서 베를린역에다 짐맡기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출출해서 역사에 있던 아시안 푸드 파는 곳에서 간단히 사먹었다

나는 면은 면 음식이고 저 강정?같은 것은 강정만 들은 줄 알고 이렇게 샀는데

강정 안에 면이 있었다

 

먹을만했음

 

 

이때까지만 해도 우와 날씨 좋다!

이랬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브란덴부르크 문 광장에서 비가 그치길 기다렸는데

비가 잦아들긴 해도 멈추지는 않았다

결국 고민하다가 다시 베를린 중앙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쉬운 하루!

 

중앙역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도

체크인 시간까지 꽤 남아서 숙소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캐리어 끌고 걸어가기엔 좀 멀다. 그렇다고 한 정거장 지하철 타자니 아깝고!)

 

그런데 결론적으로 한번도 개시하지 않은 플라잉타이거에서 산 우산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냥 지하철 타고 갈걸 이런 생각을 함 ㅋㅋ

 

체크인하고 근처 마트에서 장 봐와서 먹고 오늘 하루는 이걸로 끝

 

 

Bellevue 역

 

다음 날 날씨가 무척 좋았음! 다행

오늘은 베를린 근교 포츠담에 가기로 했다

1일권을 끊었다

 

 

상수시공원

 

포츠담 역에서 내려 모두 도보로 이동했다

상수시공원은 어마어마어마하게 넓었다

자전거로 다니면 정말 좋았을 텐데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는 무척 쾌청!

 

 

시내로 돌아와서 어제 못 가본 곳 부지런히 다녀온 후

숙소에 돌아올땐 또 슈퍼마켓 들러서 이것저것 사왔다

그러니까 뭔가를 마치고 이렇게 쉬는 타이밍이 정말 기분 좋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날

오후에 폴란드로 넘어간다

 

오늘은 슈판다우와 샤를로텐부르크 궁전을 가 볼 계획이다

그래서 부지런히 준비함

 

오늘도 1일권을 끊었다. 은근히 이동이 많았음

표를 사려고 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1일권 싸게 판다고

(표 여러 장 보여주며) 이거 사지 않겠냐고 그랬다

뭔가 이상해서 거절했지만

뭘까?

 

아무튼!

 

 

Spandau Citadel

 

슈판다우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이었는데 소박하게 장이 서있었다

그거 구경도 하고 동네 구경도하면서 슈판다우 요새까지 걸어갔다

나는 그래도 꽤 유명한 곳인 줄 알았는데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2~3명이 있었고

아무튼 활성화된 관광지의 모습은 아니었다

 

일단은 왔으니 들어가봄

나름대로 전망대도 있었다

 

뭔가 행사를 한건지 공사중인건지 좀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지만

휙 둘러볼만했다

 

나는 이런 유적물을 좋아함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숙소로 돌아가서 쉬다가 버스타러 갈까 하다가

이왕 1일권 끊었으니

잠깐이라도 들러보기로 했다

 

궁전 앞의 정원이 초록초록 탁 트인 느낌이어서 좋았다

 

베를린은 뭔가 살기 좋은 도시 같았다

(숙소만 해결된다면 ㅋㅋ)

더 있었어도 좋았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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