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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럽] 8. 폴란드 한 바퀴, 그단스크 | 소폿 |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by SA BLOG 201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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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폴란드에서 가장 기대한 도시가 여기 그단스크다

토룬에서 오후에 출발한 플릭스버스를 타고 그래도 저녁 되기 전 늦은 오후에 도착했다

 

버스는 기차역 바로 뒤쪽에서 내려줬는데

첫날 길을 잘 몰라 지하도를 통과하고 아무튼 복잡하게 철로를 건너 숙소에 도착했다

(그단스크를 떠나는 날에는 다른 길로 감)

 

Biedronka에서 사온 음식들

 

숙소는 Gdansk Town Hall 근처 올드타운 중심에 있었다

역에서 가깝지는 않았지만 걸을만했다

 

에어비앤비 사진처럼 예뻤고

여행 중 마음에 든 숙소 중 하나로 기억한다

그 대신 엘리베이터가 없는 높은 층이었나 그랬음

 

(그러나 가장 진입하기(?) 어려웠던 숙소였다 ㅋㅋ 그래도 추천합니다)

 

 

이것은 가성비 좋은 티라미수

 

전날 마트 다녀온 뒤로 힘들어서 밖에 안 나갔다

숙소 찾느라 진이 다 빠져버림

 

그래 쉬는 날도 있고 그런거지

 

 

Dlugi Targ (Long Market) street

 

첫날 좀 고생을 하면

숙소 근처에서 돌아다니기 편하다

 

지금까지 거쳐온 폴란드의 다른 도시들과 비슷한 듯 좀 더 화려했다

다른 점은

바다의 분위기가 있다는 것

 

 

강변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다

폭이 넓지 않아서 그게 참 마음에 들었다

 

 

Mariacka Street

 

그다음엔 다시 골목골목 돌아다니는데

호박거리 발견

구경했지만 뭘 사지는 않았는데

반짝반짝한 거리

 

 

Piwna Street

 

비슷해 보이지만 그래도 또 나름대로 느낌이 다르다

화려한 건 기본

 

 

Four Quarters Fountain square

 

 

Miller's House

 

그단스크 올드타운 안에서 가볼 만한 곳은 거의 붙어있어서

도보여행하기 딱 좋다

 

 

Prison Tower and Torture House, Amber Musuem

 

 

Dlugi Targ street

 

어쨌든 걷다 보면 여기로 돌아오게 됨

 

 

뜨거운 대낮에는 숙소에서 휴식을

 

폴란드는 꽤 위쪽에 있는 나라라서 안 더울 줄 알았다

6월 정오의 그단스크는 상상 이상으로 뜨거웠다

그 대신 습도 많은 더위는 아니어서 그늘만 들어가도 시원한 편이었지만

 

아침에 열심히 돌아다니고

점심때쯤 숙소에 돌아왔다

여행 다닐 때 쌈장 가져오면 정말 정말 유용하다

 

고기는 힘의 원동력

요거트 아이스크림 맛있음

 

밥 먹고 숙소에서 뒹굴뒹굴 쉬다가 해 질 무렵 밖에 나갔다

그단스크의 진가는 일몰시간에 있다!

 

 

숙소는 롱마켓 거리 근처에 있고

8시쯤 나와서 완전히 어두워지는 시간까지 걸었다

 

너무 늦게 나왔나 싶었지만 한 여름의 폴란드는 늦게까지 밝은 편,

그래서 하루가 굉장히 길게 느껴진다

 

사실은 그 점 때문에 (+날씨) 성수기여도 여름에 여행을 하려는 편인데

 

요즘은 날씨가 맑지 않아도 좀 더 계절감이 살아있는

가을이나 겨울 봄에 여행을 하고 싶단 생각을 한다

특히 겨울

 

 

날씨가 흐렸던 날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했다

 

야간버스를 타야 해서 짐을 맡겨야 했는데,

다행히 감사하게도 주인분께서 버스 타러 가는 시간까지 머물러도 좋다고 하셨다

 

계획은 말보르크와 소폿에 가는 것

 

 

흐린 날의 소폿

 

비가 왔고, 그래도 숙소에만 있고 싶지는 않아서 소폿에 왔다

오길 잘했음!

흐린 날에는 그 만의 분위기가 있다

 

중간에 막 쏟아지기는 했지만, 얼마 안 지나서 소복소복 잦아짐

 

해변에 앉아있다가 금방 돌아왔다

말보르크는 가지 못했다

소폿은 흐린 대로 좋았지만

 

 

그단스크 숙소 후기

 

폴란드는 가성비 좋은 숙소들이 많다

그럼에도 이번 여행은 꽤 길었기 때문에 인테리어 같은 부분은 언제나 2순위 3순위로 밀려났는데

그 와중에도 이 숙소는 꽤 괜찮았다!

그러나 유럽의 올드타운 숙소들은 대부분 엘리베이터가 없음 (= 짐 옮기기는 힘들다)

 

난 집을 꽤 잘 찾는 편이다

그럼에도 이 집 찾는데는 꽤 힘들었다

 

분명 주소 번지 맞는데 비밀번호 치면 틀렸다고 나오는 것임

심지어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엄청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주소를 보여주니 여기가 맞다 하셨다!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봐도 답이 없고ㅜ 입구 사진 한 장만 보내줬어도...

결국 거기 사는 주민분까지 나오셔서 도와주심

결론은 입구가 옆에 있던 작은 뒷문(?) 이었다는 것

(처음에 거기 들어가려다 비밀번호 틀려서 아닌 줄 암-_-

결국 다른 사람 들어갈 때 같이 들어가서 키를 얻은 후에야 체크인할 수 있었다)

 

그래도 숙소 자체는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었음!

 

 

특히나 위치가 롱마켓 스트리트 바로 근처로

처음에 버스 터미널에서 걸어오기는 좀 멀어도

여기서 지내면서 구시가지 골목 걸어 다니기는 딱 좋았다

 

아침에 나갔다 뜨거운 낮 시간에는 집안에서 쉬고, 또 야경 보러 나가고!

 

 

엄청 넓지는 않아도 엄마랑 나랑 지내기는 딱 좋았음

 

원룸 형태로 되어있고

창이 커서 빛이 잘 들어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화장실은 우리집보다도 좋은 듯 ㅋㅋ

빨래도 욕조 위에 널어 놓을 수 있어서 편했다

 

 

층이 높으면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 싫다는 단점이 있지만

확실히 바깥 경관이 좋다

 

요즘은 생각이 좀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숙소는 잠만 자면 되지 뭐 이랬는데 (그 와중에 점수 후기는 다 찾아본다)

확실히 그 지역을 여행할 때 꽤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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