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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럽] 24. 부다페스트 근교 당일치기 <헝가리 베스프렘 티허니 발라톤퓨레드 여행>

by SA BLOG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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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오늘은 부다페스트 근교 마을에 다녀오려고 한다

슬로베니아 방향으로 숙소를 옮기면서 다녀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건 너무 부담이 될 것 같아

부다페스트에 거점을 두고 여기저기 다니기로 했는데

이건 정말 잘한 선택인 듯

 

가고 싶은 곳은 발라톤 호수의 티허니라는 작은 마을인데

그전에 베스프렘을 들러서 가기로 했다

 

그런데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가 안 오는 거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

사람도 없어서 불안불안했지만 좀 늦게 오긴 왔다

 

날씨는 피크닉 가고 싶은 그런 날씨~

 

 

베스프렘 버스 터미널

 

일단은 내려서 티허니로 가는 버스 시간을 물어본 후

동네를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내가 찾아본 바로는

베스프렘에서 발라톤퓨레드까지 가서

거기서 티허니로 가는 버스를 타는 것이 좀 더 자주 있는 편이었고

 

나는 그게 귀찮아서 베스프렘에서 티허니까지

곧장 가는 버스를 타고 싶어서 시간 딱 맞게 돌아왔다

그런데 발라톤퓨레드에서 한참을 서있다 갔기 때문에 별로 상관은 없는 듯 ㅎㅎ

 

 

Kossuth Lajos street

 

일단은 점심을 먹어야 해서 뭘 먹을까 하다가 근처 맥도날드에 감

 

 

빅맥세트를 주문했다

맛은 비슷하게 맛있었음

 

 

이제 본격 마을 둘러보기-

베스프렘 성으로 간다

 

 

Hosok kapuja castle gate

 

정말 아무도 없는

조용한 거리

 

 

Franciscan Church and Saint Michael's Cathedral and Holy Trinity Column at castle district

 

게이트를 지나 베네딕트 언덕까지 쭉- 걷는 코스

 

그리 길지 않은 거리에 교회도 있고

알록달록 거리가 참 예쁘다

 

 

Castle district

 

 

Statue of King Stephen I. and Queen Gisela on Castle Hill

 

바람이 세차게 부는

이 조각상이 보이는 길의 끝까지 걸어오면 베스프렘의 전경을 볼 수 있다

 

 

Castle from St. Benedict hill

 

하지만 그것보다 베네딕트 언덕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최고!

 

다른 지역만큼 관광지로 유명한 장소는 아닌 것 같은데

내가 가본 헝가리의 어떤 곳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엄청 신나고 들뜸!

여기 아무도 없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여름에 온 것도 행운!

 

 

베네딕트 언덕에서

 

정말 감탄했고,

사실 크게 볼 거라곤 이게 전부인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길 잘했다

 

 

워낙 정보가 적은 곳이라

자세히 찾아보지 않고 온 것도 잘한 듯-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자!

 

 

악마의 발톱 이노레우마 크림 Inno Rheuma Krem

 

버스 시간까지 좀 남아서 근처 올리브영 같은 곳에 들어갔다가 이걸 샀다

하지만 아직도 집에 있음 ㅋㅋ

그래서 효과는 모른다

 

 

티허니 마을

 

버스 타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티허니 마을에 도착했다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야지 했는데

어떨결에 다른 걸 주문-

 

 

Tihany Abbey Benedictine monastery

 

자연스럽게 언덕으로 올라간다

 

 

Tihany Abbey Benedictine monastery with Lake Balaton

 

높은 곳이라 전망이 참 좋음

발라톤 호수는 정말 넓었다

 

 

Calvary monument

 

여기까지 걷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뭔가 좀 아쉬웠음

티허니 마을의 메인 거리가 아니어도 좀 떨어진 곳에 라벤더 밭도 있었고

좀 여유가 있었다면 더 걷고 싶었는데

 

오르막길은 너무(?) 오르막이라 힘들 것 같지만

내려가는 길은 자전거 타고 슝-달렸으면 재밌었을 것 같다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많아서 그거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다

 

 

발라톤 호수

 

티허니에서 곧장 부다페스트로 가는 버스도 있었는데

발라톤 호수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발라톤퓨레드로 왔다

 

 

굉장히 여유로운 느낌-

 

 

발라톤퓨레드 기차역

 

그러나 돌아가는 길은 전혀 여유가 없었음 ㅋㅋ

기차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라서

시간 맞추느라 아주 빠른 걸음으로 기차역까지 걸어왔다

 

 

생각보다 좀 오래 걸렸지만

낡은 기차는 나름 운치 있고

안에서 보는 일몰도 멋있었다

 

간식거리가 없던 건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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