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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일본 큐슈] 3. 미나미야마테레스트하우스 | 오란다자카 | 차이나타운 나가사키 짬뽕 | 메가네바시 | 고후쿠지 <일본 나가사키 여행>

by SA BLOG 201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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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전차를 타고 왔다면,

이시바시 역에서 내려 글로버스카이로드 엘리베이터를 타고 미나미야마테레스트하우스를 지나

구라바엔으로 가는 것이 이상적인 순서였겠지만


뚜벅뚜벅 도보여행을 하다 보니
구라바엔을 먼저 들르고 글로버스카이로드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다

 

구글 지도를 따라 쭉 걸어가는데

 

 

글로버스카이로드

 

특이한 점이라면, 엘리베이터가 수직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에스컬레이터처럼 비스듬히 올라간다는 것이다

 

 

미나미야마테레스트하우스

엘리베이터를 타고 쭉 올라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미나미야마테레스트하우스를 발견할 수 있다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휴게 시설로 이용하는 곳으로, 전망이 좋다

 

무료 개방인데, 아무도 없어서 조용히 둘러보기 좋은 곳이었다

 

내려갈 때는 계단으로 내려갔는데, 중간중간 전망대 비슷한 것이 있어
살살 경치 구경하기도 딱이었다

 

내려와서 다시 이시바시 역으로 돌아왔다
오란다자카 출발 점 혹은 끝 지점이 이 근방에 있었기 때문인데
다들 근처 근처에 있으니 계획대로 움직이기가 참 편한 것 같다

 

 

공자묘

 

사실 지도 따라 잘 왔으면, 여기까지 올 일이 없었는데
공자묘는 들어가 보지는 않고 겉에만 살짝 보고서 다시 되돌아갔다

 

 

오란다자카

그리고 오란다'자카'의 시작

말 그대로 언덕길이어서 꽤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했다

 

 

구라바엔 근처를 제외하면 다른 곳은 관광객은 둘째치고

사람 자체가 많이 없어서 조용하니 걷기 좋았다

 

 

어느 순간부터 구글 지도는 보지 않게 되었는데,

우연히 샛길로 빠진 것이 미사키 길이라는 골목이었다

 

우연히 마주친 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 발걸음은 점점 더 느릿해졌다

 

 

신치추카가이(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차이나타운)

오란다자카를 지나 도착한 곳은

'신치추카가이(신치중화거리, 나가사키차이나타운)'

화려한 간판들로 멀리서도 한눈에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는 휘황찬란한 거리다

 

 

쿄카엔

시카이로 이외에 맛집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그럴싸해 보이는 중국집으로 무작정 들어갔다

 

 

나가사키 짬뽕 등장!

뽀얀 국물에 쫄깃쫄깃 면발, 푸짐한 양으로 한 그릇 뚝딱 해치우니 기분이 매우 좋아짐 :)

 

 

메가네바시

 

메가네바시는 1634년에 건설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아치형 돌다리라고 한다

수면에 비친 다리의 모습이 안경같이 보인다 해서

'메가네바시(안경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기차 시간이 가까워왔기 때문에 나가사키 역으로 되돌아갈까? 하다가

뭔가 아쉬워서 한 군데만 더 보고 가자! 하고 이동 이동

 

북큐슈레일패스는 자유석 이용이 가능하니 좀 늦어도 다음 기차를 타거나 하면 됐겠지만,

모처럼 예약해놓은 좌석이니 어쩐지 시간을 맞추고 싶었기도 하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걸음이 빨라졌다

 

 

고후쿠지

나가사키 마지막 일정으로 들른 곳은 고후쿠지!

 

 

둘러보고 나가려고 할 무렵에는 아무도 없었다

한적하고 조용한 그런 곳

 

 

나가사키 역으로 돌아가는 길-

여전히 걷는다

 

 

시간 맞춰 열차에 올랐다

 

그런데 기차는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자유석의 상황은 모르겠으나) 텅텅 비어있었다

 

숙소에 들어가서는 뻗어버림,

도보여행은 발바닥에 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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