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약 5시간 배를 타고 드디어 '산토리니' 도착했다!
내리기 전까지도 숙소가 있는 피라까지 어떻게 가야 하나 걱정걱정,
그러나 로컬버스가 있었다! 새벽 1시가 넘은 이 시간에도!
피라마을까지 도착하고서도 숙소 찾느라 고생고생하여 비몽사몽 겨우 숙소에 도착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런가 아무도 없었다.
자세히 보니 문에 이름 써 놓은 종이가 붙어있었다.
우리가 지내게 될 방은 프론트에서 가장 가까운 방이었다.
밤이 늦었으니 들어가자마자 잠부터 자기로 했다.
처음부터 늦잠 잘 계획으로 알람도 느지막이 맞춰놨던 것 같은데
이튿날,
의외로 일찍 눈이 떠졌다.
간단한 조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후, 여유롭게 산토리니 여행을 시작했다.
일단 그다음 일정을 위해 아테네로 갈 페리를 먼저 예약하기로 했다.
까마리비치
시간 맞춰 버스 타고 곧이어 까마리비치에 도착!
버스가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서
대중교통 여행도 불편하지 않았다
고대 티라산을 끼고 있으며 '검은 모래'가 특징인 이곳은
분위기가 아늑하고 해수욕하기에 좋아 페리사 해변에 비해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든다고 한다
뛰어들 생각은 없으나,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진다 ㅎㅎ
해변길 따라 쭉쭉 걷다가-
아무래도 바닷가다 보니 해수욕을 하지 않으면 오래 있을 의미가 없다 싶어져, 다시 피라마을로 이동했다!
버스를 타고 슝슝-
숙소에 잠깐 들러 쉬다가 근처에 있는 '까르푸'에 가보기로 했다
수박이 정말 엄청 저렴해서, 들고 갈 것 생각 안 하고 무턱대고 사버렸다
물론 탁월한 선택이었다
숙소에는 냉장고도 있어서, 시원하게 잘 먹었다!
수박 먹으며 숙소에서 뒹굴뒹굴 쉬다가, 이아마을에 가려고 나왔다
이아마을로 가기 전에, 맛집으로 유명한 '오블릭스'에 들렀다
16번 포크피타기로스와 17번 치킨피타기로스를 주문함
먹기 좋게 잘 포장되어 등장!
느므느므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치킨이 더 맛있었음 :)
둘 다 맛있지만 ㅎㅎ
이아마을로 가는 길은 어마어마 스펙터클 했다
절벽 길을 아슬아슬-
심장이 쫄깃쫄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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