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중정기념당 근위병 교대식
융캉제 까오지(Kaochi) 스무시(Smoothie House) 망고빙수
용산사(Longshan Temple)의 야경
시먼 까르푸(Carrefour)
김포공항은 참 한가로웠다.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였더니,
면세품까지 다 찾고 나서도 비행시간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다.
우리가 타고 갈 티웨이항공!
사실 나 혼자 갈 생각으로 오래전에 이스타항공 특가로 미리 예약을 해놨었는데,
엄마한테 슬쩍 나 12월에 여행 간다! 말씀드렸더니, 어째저째 다 함께 가게 되었다. (동생만 빼고)
그사이 비행기 가격은 훌~쩍 올랐고, 그래서 두 분은 티웨이항공으로 예약했다.
후에 알고 보니 티웨이와 이스타는 공동운항이었고 때문에 나란히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송산공항에 도착했다.
나는 할 일이 무척(?) 많았는데,
우선 데이터 유심칩을 발급받으러 중화 통신으로 곧장 이동했다.
사람 많이 몰릴 것이라는 소리는 익히 들어서 무지하게 빠르게 갔더니, 거의 기다리지 않았다.
다음 할 일은 유스트래블카드 발급! (그러나 사용할 일이 없었다)
마지막 공항에서 할 일이 남아있었으니!
이지카드를 발급받는 것
F출구로 나가서 바로 2번 출입구 지하철 타는 곳으로 내려가면
왼쪽은 잔돈교환기이고, 오른쪽이 이지카드 자판기라고 정말 자세하게 알아놨는데
이지카드 한 개 사고 나니까 잔돈 와장창창
그냥 직원에게 직접구매했다
복잡하다는 타이베이 메인역에 도착했다.
체크인까지 시간도 남아있고, 예약해놓은 타이중과 화련 기차표를 미리 발급받기로 했다.
화련으로 가는 일반 기차는 금방 표를 받을 수 있었는데,
HSR 고속철을 예약한 타이중으로 가는 기차는 창구에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는 것
▼ 얼얼바 평화 기념공원
체크인 후 쉴 틈 없이 밖으로 나왔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슬슬 걸어서 중정기념당까지 가기로 했다.
느릿느릿 걷다가 중정기념당 근위병 교대식 마지막 타임(5시)이 얼마 안 남은 것을 알고,
서둘러 가기로 했다.
▼ 중정기념당
중정기념당은 어마어마했다.
근위병 교대식
생각보다 엄숙한 분위기였는데, 짧고 굵게 끝나니 더 좋았던 것 같다.
▼ 동먼역 융캉제
까오지 高記 Kaochi
밥시간이 늦어도 너무 늦어졌다.
융캉제 딘타이펑은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기다리는 사람이 어마어마했다.
차선책으로 까오지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칭따오를 주문!
동파육이 등장했다!
빵 사이에 싸서 먹어도 꿀맛! 그냥 먹어도 꿀맛!
샤오롱바오 등장!
난 홍콩에서 무지 맛있게 먹었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별로 뜨겁지 않았던 것 같음)
샤오마이 등장!
향신료가 좀 강한 편이었다.
동파육>>>샤오롱바오>샤오마이
임에는 틀림이 없음
까오지는 양이 무척이나 많았는데, 동파육+샤오롱바오 이렇게 주문했으면 더 알맞았을 것 같다.
남은 음식은 포장해서 숙소에서 야식으로 먹었다.
스무시 思慕昔本館 Smoothie House
융캉제가 진리인 것이
바로 근처에 망고빙수로 유명한 스무시가 있다는 것!
1층에 자리 없으면 2층으로 가려고 했는데, 한자리 남아있어서 잽싸게 앉았다.
비주얼이 어마어마하군~
10번 망고빙수를 주문했다.
셋이서 먹었는데도 푸짐하게 잘 먹었다.
후식으로 아주 제격이다.
▼ 용산사
택시를 타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용산사로 이동했다.
이 사찰은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답다고 하여 '타이완의 자금성'이라고 부른다. (두산백과)
왜 야경이 유명한지 알게 되었다
▼ 시먼 까르푸
간단히 먹을 것을 사들고 숙소까지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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