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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도케츠교까지 걸어 나오니,
오히려 치쿠린 대나무숲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겨울이 여행하기 좋은 점도 있다
뭔가 모르게 더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 있기 때문
다시 되돌아오는 길
슬슬 밥을 먹으러 가야겠다
▼ 요시무라 소바
아라시야마의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나는 점심시간보다 약간 일찍 들어갔는데,
다행히 전망 좋은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아라시야마젠 메뉴를 주문했다
차갑게 먹는 것과 따뜻하게 먹는 것이 있었는데,
겨울과 어울리는 따뜻한 소바를 선택했다
창가 자리는 햇볕이 꽤 잘 들어
계속 앉아있으니 몸이 노곤노곤해진다.
요시무라는 외국인들보다는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맛집은 맛집인 것 같은데,
사실 크게 별나다는 느낌은 받지 못 했다.
그런데 이 분위기는 참 좋았군
창밖의 풍경도 꽤나 마음에 든다.
사실 아라시야마 하나토로 야간 라이트 업까지 보고 올 생각이었는데,
뭔가 모르게 지쳐버려서
일찍 교토역으로 돌아왔다.
프라모델, 퍼즐 구경하다가
숙소로 가는 길-
노랑 은행나무가 오후가 되니 더 예뻐 보인다
그냥 마냥 숙소로 돌아가서 쉬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는데,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일본의 편의점 퀄티는 믿을만하다.
이번에는 호로요이 포도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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