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여행의 마지막 야간버스를 타고 이스탄불로 다시 되돌아왔다.
메트로버스는 고맙게도 '술탄아흐메트' 부근까지 미니버스로 데려다준다고 했다.
(그러니까 악사라이에서 내려야 했던 것이다.)
조금 지나치긴 했지만, 뭐 어찌 되었든 내리긴 내려서 슬슬 걸어가기로 했다.
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비몽사몽 걸어가려니 힘들더라.
얼마 후 '신밧드 호스텔' 도착
아침 일찍이어서 체크인은 할 수 없었고, 짐만 미리 맡기기로 했다.
(뭐 그런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숙소다.
저녁에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가 보니 (우리는 2인실을 예약함) 전혀 청소도 안되어있었고,
심지어 이불도 전 사람이 사용한 그대로 놓여있었다.
한국인 사이에서 분명 인기있는 숙박업소이나,
개인적으로는 여행 기간 동안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숙소였다.)
간단히 씻고 밖으로 나왔다.
첫 날에 한번 와봤다고 이쯤은 걸어간다. '술탄아흐메트'에서 '에미뇌뉘'까지
그리고
'에미뇌뉘'에서 아시아지구 '위스퀴다르'로 간다.
참 편하다고 생각한 것이 교통카드로 배를 탈 수 있다는 것
갈라타교
돌마바흐체 궁전
크즈 쿨레시(처녀의 탑)
배타니까 또 금방 기분 좋아져서는,
어느새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와있었다.
'위스퀴다르' 도착!
출출해진 우리는 간단하게 요기를 했다.
아이란
빵이다
선착장에서 버스를 타고 '베일레르베이 궁전'까지 왔다.
물 한병 사고
베일레르베이 궁전
7월의 터키는 따끈따끈
타이밍 굿!
터키어 설명 후에 영어 설명이 이어졌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6명이서 아주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베일레르베이 궁전은 술탄의 여름 별궁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뭔지 몰라도 그늘만 들어가면 그래도 시원한 편이다
다시 유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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