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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숙소까지 | 에어비앤비 숙소의 후기

by SA BLOG 2017.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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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도쿄 갈까 후쿠오카 갈까
그러다가 계획 세우기 귀찮아서 쉬엄쉬엄의 목적으로 후쿠오카에 가기로 했다.


후쿠오카는 항공료가 마치 부산을 왕복하는 정도의 비용밖에 들지 않아

마음만 먹으면 훌쩍 갔다 올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약 2주 전에 무작정 예약을 하고

(성격상 항공권을 구입할 때 숙소도 함께 예약을 한다.)
이번에도 갈 곳의 키워드만 적어서 무작정 떠났다.

 

 

그런 와중에도 꼬박꼬박 기상청에 들어가 날씨를 살펴봤는데,
온통 비비비비


그런데 무슨 배짱인지 우산은 가져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는 가장 잘 한 행동이 아닐까 싶군
일주일 동안의 여행 중 하루 비가 왔는데 그것도 아침 일찍 그쳤기 때문이다.

 

 

비행시간은 한 시간 정도로 집에서 인천공항에 가는 수준의 시간이다.
그렇지만 오후 비행기라 이미 하루를 다 보낸 기분이다.

 

 

햇볕쨍쨍
아, 그리고 제주항공 저가항공임에도 마음에 든다.
번거로운 셔틀트레인을 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에서 내렸다.

숙소까지 2km 남짓인데, 슬슬 걸으면서 가보기로 했다.
(혼자 여행 시 캐리어는 잘 안 갖고 다닌다. 몸과 마음 모두 가볍게!)

 

어둑어둑 저녁이 되어간다.
길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다.

 

 

골목은 굉장히 좁았는데,
다섯 걸음 정도 되는 길에도 횡단보도가 있어 이상하면서도

이게 당연한 걸지도 모르는데 뭐 이런 생각도 하고

 

 

강을 건너고 이제 곧 숙소에 도착한다.
저녁에 도착했는데 별로 아쉽지 않다. 오늘은 그냥 이게 좋다.
난 숙소가서 쉬어야겠다고

 

 

숙소는 셀프체크인 방식으로 문 고리에 열쇠가 담긴 커다란 자물쇠가 달려있다.
(일본의 에어비앤비는 대부분 이런 식이었다.

이것저것 번거롭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좋다.)

 

쿠폰 할인받고 해서 6박 $62 페이팔로 결제했다.

갑자기 떠나는 여행일 경우 에어비앤비를 잘 살펴보면

굉장히 저렴한 값에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숙소는 번화가와 살짝 떨어져 있으나, 걸어 다닐만하고

(그러니까 후쿠오카의 제일 중심가인 텐진과 하카타에서 약 2km 떨어져 있다.)
게스트하우스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룸을 통째로 빌렸으니

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가격 대비 최고다.

 

 

수건 넉넉하고,

 

 

치약 빼고 다 있다.

 

 

더블침대 두 개가 있었으나 나의 생활 범위는 요 침대의 한쪽 부분

 

침대 옆에는 뭔가 급하게 구비해놓은 듯한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가 있었고,
후기에서 테이블이 없다고 한 것을 본 것 같은데 있었다.
(아마 개선할 점이 있으면 바로바로 수용하는 듯하다.)

 

 

창문은 한번 열어보고 닫았다.
베란다가 있는데 높은 벽으로 막혀있어, 그냥 닫아둠


침대 한쪽 귀퉁이에는 와이파이도 있고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집에만 들어오면 유심이 터지지 않아서 말이지

지금은 가격이 살짝 올라간 것 같은데
그럼에도 가성비를 따지면 꽤나 괜찮다는 것

 

난 나가기도 귀찮아서 숙소 바로 옆 로손에서 먹을 것을 사 와서 이날 하루는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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