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Jeju the Ocean Hill Pension
정말 급 떠난 여행
겨울 제주도는 처음이라 어떨지 더 궁금했다
4박 5일의 일정에서 2박씩 나누어 지낼 숙소를 정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계획이어서
처음 2박은 산방산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엄청 고민함)
가성비 엄청 따지는 나는 고르고 고르다가
디오션힐펜션으로 결정했다
일단 숙소를 고를 때 너무 오래된 숙소는 재껴두는 타입이다
오래된 콘도나 펜션은 점수가 좋음에도 별로인 경우가 있기 때문
들어오니 훈훈하다
히터도 나오고 온돌은 아니고 전기로 바닥에 난방시설을 해놓아서 엄청 따뜻했다
그래서 난 바닥에서 잠
전기장판이 없으면 침대에서 잘수 없다
라꾸라꾸 간이침대도 있었는데
굳이 뭐 바닥에 이불깔고 자는게 나을 듯
춥고 해가 짧은 겨울 여행은 아쉬운점이 많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는 도움이 된다 ㅎㅎ
아마도 성수기에는 가격이 많이 올라갈듯
산방산 바로 아래 이 숙소에서는 멀리 바다도 보인다
방에 따라서 경치가 없는 방도 있을 것 같다
이것도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 괜찮은 룸을 배정받은 듯하다
(단점은 숙소 바로 앞이 공사판이라는 것
펜션을 잔뜩 짓고 있는듯하다
비 내리던 날 너무 추워서 일찍 들어왔는데 공사 소음이 들렸다)
전자레인지 냉장고 있고 간단한 주방시설이 되어있었다
연기나는 음식은 금지라고 그랬음
사실 뭐 귀찮아서 뭐 해먹지도 않았다
화장실도 깨끗한편-
아침에 체크인했던 카페? 식당? 에서 간단한 조식을 준다
밥 미역국 김치면 그래도 나름 든든하다
방에서는 사실 공사판뷰고 ㅎㅎ (공사가 다 끝나면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지)
식당 앞 테라스에서 마을 풍경이 보이는데
날씨가 썩 맑지 않았음에도 무척 좋았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유채꽃을 봐서 좋았지만
확실히 봄이 좋다
그래도 올 겨울 한라산 눈을 본건 최고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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