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오늘은 지난번에 사둔 게이한패스를 이용해서 이곳저곳 다녀볼 계획이다
날씨는 너무 좋음!
도착한 시각은 9시 전.
그나마 인파가 덜할 때였음
후시미이나리를 좀 여유롭게 보고 싶다면 최대한 일찍 가는 수밖에 없다
다음은 이와시미즈하치만구!
또한 게이한패스가 있다면 계획에 넣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오토코야마 케이블카까지 이용이 가능함)
외곽지역이라 4월 교토의 극성수기 시즌에도 한적한 편인듯
벚꽃이 막 울창하게(?) 피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케이블카 타러 돌아가는 길목에 있던 풍경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이건 날씨의 영향 100%)
이와시미즈하치만구먼저 들르고 전망대 표지판 따라서 가봤다
그냥 평지대라 엄청난 풍경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이것 또한 날씨의 영향으로 화창한 분위기가 좋았다
그리고 강변따라 벚꽃까지-
지난번에 왔을 때는 한창 벚꽃축제 중이라 강변따라 야타이 포장마차가 쭉 늘어서있고
사람도 엄청 많았는데
이날은 정말 한적하고 조용했음
그러면 확실히 느낌이 달라진다
목적은 뵤도인에 가보고 싶었기 때문
늘 그렇듯 큰 감동은 없었지만 ㅋㅋ
한 번쯤 와볼만한 곳이었음
군데군데 피어있는 꽃은 포인트를 잘 잡으면 완전 봄 느낌나게 연출할 수 있다
어차피 우지에서 가와라마치쪽으로 돌아가려면 주쇼지마에서 갈아타야하니
한번 들러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짓코쿠부네 타는 곳에서 료마도오리 부근까지 강변따라 걸어갔는데 좋았다
날씨가 도운 날
전형적인 일본의 오래된 듯한 상점가 거리였다
짓코쿠부네+료마도오리+고코노미야신사
이렇게 묶어서 다녀왔는데
나름대로 알찬 구성(?)이었다고 본다 ㅋㅋ
기본맛. 배부르다
소소하게 꽃이 피어있었음
다시 전철을 타고 데마치야나기까지 이동했다
걸어서 시모가모신사 - 교토부립식물원 - 가미가모신사까지 가볼 작정이었는데 이건 무리!
시모가모신사까지 다녀오니 해질 무렵이었다
엄청 돌아다닌 듯
그런데 오늘 무리하기를 잘했다
내일 비가 엄청 내렸기 때문
왜냐하면 난 타코야끼 덕후
웬만하면 맛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빵 안에 진짜 통 바나나가 들어있을줄-_-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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