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해운대에서 부산역 가려니 시간이 애매해졌다
결국 기차는 다음날 타기로 하고
1박을 더하게 됐는데
딱 잠만 자고 나올 거라 도미토리룸이면 충분했다
지도 보고 찾아가니
두 군대가 있었는데
하얀 건물로 가니까 맞은편 검은색 건물로 가서 체크인하라고 함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옴
방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가방 하나가 있는 걸 보니 사람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나는 8베드 도미토리룸을 예약했는데
한 쪽에 2층 침대 하나가 있고
다른 한쪽에 나머지 침대가 모여있는 구조였다
화장실은 방 안에 하나 있었는데
만약에 8인 다 차있었으면 좀 불편하겠다 싶었다
(+너무 조용해서 좀 민망(?)한 건 있었음)
일단은 내가 갔을 때는 평일이어서 그랬는지
나 포함 4명이 있었기 때문에
뭐 동선이 겹치거나 그런 건 없었다
+그 층에 또 다른 화장실이 있는지는 모르겠음
샤워실은 내가 봤을 때는 좀 손을 봤으면 싶은데
되게 넓은데 덩그러니 두 칸만 저렇게 나눠져 있음
옷은 어쨌든 칸 밖에 걸어둬야 해서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쓰기에는 좀 그래 보였음
결국에는 그냥 혼자 쓰게 되는 분위기(?)라서
이 넓은 공간을 좀 효율적으로 활용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국내에서 가본 호스텔, 게스트하우스의 도미토리룸 중에는 안에 개인 공간이 넓은 편이었다
막 깨끗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뭐 개인적으로는 침구류만 깨끗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흰 침구류는 괜찮았음
아쉬운 건 방 안에는 개인 사물함이 없어서
카메라나 지갑 노트북 이런 걸 덩그러니 놓고 다니자니 좀 신경이 쓰였음
배낭여행자에게는 참 아쉬운 점이다
(찾아보니 짐을 맡기는 공간에는 사물함이 있다는 것 같음)
일단은 거의 만 원대에 이 정도면 참 가성비 좋다 싶었다
그래서 성수기가 아닐 때 (사람이 없어야 하니)
캐리어를 가지고 (그래도 배낭보다는 안전하니)
다시 방문할 생각 충분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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