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만24

[2015 대만] 15. 로맨틱타이완 아이허룸B 숙소의 후기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5. 12 마오콩에서 야경보고 느지막이 숙소에 도착했다. 지우펀에서 1박하기 전에 짐을 미리 숙소 복도에 가져다 놨더니, 이렇게 센스있게 집안에 넣어주심 :) 사실은! 원하던 다른 룸이 있었는데ㅠ 인기 많은 요 숙소에 남은 방 중 지리적으로 마음에 든 아이허룸B에 머물게 되었다. 위치는 중샤오푸싱역! 부엌이 있고 TV도 있고 더블침대 하나 2층침대 하나가 있고 한쪽에 작게 화장대가 있다 냉장고에 먹을 것도 차곡차곡 넣어놓고 화장실도 깨끗했으나 엄마 아빠와의 여행은 확실히 호텔이 좋은 것 같다 첫날 다이어리 오브 타이베이 호텔(메인 스테이션점)이 가성비 정말 좋았고 + 이 숙소에 오기 전날 1박한 산해관의 독특한 분위기 또한 색다른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로맨틱타이완 아이허룸B는 숙소 자체는 내 집처럼 .. 2016. 7. 15.
[2015 대만] 14. 핑시선 기차여행, 스펀 천등 날리기 스펀폭포 | 스케일이 남다른 마오콩 곤돌라 | 용문객잔에서 야경보며 저녁식사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5. 12 핑시선 기차여행 스펀에서 천등 날리기, 스펀폭포 스케일이 남다른 마오콩 곤돌라 용문객잔에서 야경 보며 저녁식사 허우통에서 기차를 타고 스펀에 도착했다 여기는 그야말로 관광지다! 역을 나서자마자 반기는 것은 천등 날리느라 정신없는 사람들! 4면이 있으니 골고루 돌아가면서 소원 빌어보기~ 가게 입구에 나란히 있는 봉에 천등을 걸고 열심히 글을 쓰면, 차례차례 등을 날리기 시작한다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멀리멀리 높이높이 날아간다 우리집 천등도 훨훨 날아 올라갔다 어느 식당에 들어가서 먹는 밥보다 훨씬 맛있고 기억에 남던 닭날개볶음밥! 하나를 더 먹어야 했어!!! 닭날개볶음밥을 해치우고 스펀폭포를 보러 가기로 했다 가깝지는 않으나, 12월이라면 걸을만하다 여름에는 안 될거 같다 드디어 스펀폭포.. 2016. 6. 22.
[2015 대만] 13. 핑시선 기차여행, 다시 가고 싶은 허우통 고양이마을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5. 12 핑시선 기차여행 허우통 고양이마을 산해관에서 1박 후 버스 타고서 루이팡 역으로 왔다. 오늘은 핑시선 기차여행을 하기로 했다. 예진지스 많이들 하는 이 투어를 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였기도 하고 엄청 화려하거나 하지 않아도 나는 이런 여행이 좋더라 사실 좀 자세하게 기차 시간을 알아갔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기차여행에서 타이밍은 무척 중요하기 때문 허우통 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내리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복잡하지도 시끄럽지도 않아서 더 좋았던 이곳!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 역을 나서자마자 고양이를 만났다. 그런데 여기 꼭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사진 찍고 놀기 좋은 곳이다. 풀숲에서도 고양이들 발견 +ㅁ+ 반대편으로 건너갔다. 이 녀석 진짜 감쪽같이 숨어있었다! 다니다보면 되게 .. 2016. 6. 21.
[2015 대만] 12. 지우펀 산해관 숙소의 후기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5. 12 지우펀 산해관에서의 1박 ShanHaiGuan / 山海觀 숙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호텔스컴바인을 들락날락하며 예약한 곳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여기 산해관을 선택했다. 벌레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겨울이면 타이베이 시내보다는 많이 추울 거라는 등의 단점을 알고 있었지만 저 창밖 뷰가 너무 궁금해졌기 때문에! 결과는 아주 대만족! 엄마 아빠도 상당히 좋아하셨다. 3번 정도 시도 끝에 겨우 예약을 했는데, 오래됐으니 낡기는 했으나 청소도 잘 돼있었고 오히려 겨울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문 열고 들어오면 바로 왼편에 화장실이 있는데, 넓다. 이런 산꼭대기에 있음에도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온다. 편의점에서 사들고 온 음식들을 꺼내놓고 야경 보며 먹었다. 타이완 맥주는 생각보다 .. 2016. 5. 24.
[2015 대만] 11. 센과 치히로의 그곳 지우펀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5. 12 센과 치히로의 그곳 지우펀 진과스를 떠나 지우펀에 도착했다. 그러니까 아까 지나온 곳을 다시 되돌아온 것인데, 낮에 본 것 그대로 여전히 사람 많은 곳이다. 버스에서 내려 정류장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좋다. 어둑어둑 날이 저물어 가고, 비가 조금 잦아들 거 같으면서도 여전히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다. 이제 1박을 예약해 둔 숙소를 찾아 가야 한다. 오기 전부터 수없이 읽어온 여행기들에 숙소까지 올라가면 분명 다시 내려오기가 귀찮아질 거다. 편의점은 입구에 있으니 미리 먹을 것들을 사가지고 가라는 충고였다. 그러니 진과스에서 지쳐버린 몸을 이끌고 편의점에 미리 들렀다. 사실 엄마도 아빠도 대만 음식 특유의 향 때문에 식당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 것을 사들고 가는 .. 2016. 5. 9.
[2015 대만] 10. 폭우 속의 진과스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5. 12 폭우 속의 진과스 버스로 가볼까?도 고민해봤지만, 가장 편안하고 시간 절약을 할 수 있는 택시를 타고 예류에서 진과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 날씨의 영향도 꽤나 컸는데, 진과스로 갈수록 빗발이 거세졌기 때문에 더 올바른 선택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계획한 시간보다는 약간 느지막이 진과스 입구에 도착했다. 우산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폭우 때문에 준비해온 우비를 꺼내 입고 ▲ 갱도 체험을 할 수 있는 본산오갱 나눠준 안전모를 쓰고 들어가 본다. 슥- 둘러보면 금방 빠져나온다. 음양해를 보고 싶어서 걸음을 옮겼다. 덕분에 광부도시락도 못 먹고, 황금덩이도 보지 못했지만 ▲ 권제당, 관우 사당 勸濟堂 길 따라 걷다 보니 가까이 권제당이 보인다. 택시투어가 편하긴 편한가 보다. 비가 오니 고생이 이.. 2016. 4. 27.
[2015 대만] 9. 신비로운 기암괴석의 예류 지질공원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5. 12 신비로운 기암괴석의 예류 지질공원 Yehliu Geopark 이리저리 찾아본 결과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보통 이렇게들 많이 택시투어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지우펀에서 1박을 하고 싶었고, 핑시선 투어도 하고 싶었기 때문에 택시투어보다는 개별적으로 다니는 것이 더 낫겠다 싶어서 예진지를 하루에 보고 지우펀에서 1박 후 핑시선 투어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사실 이날도 아침부터 매우 분주했는데, 타이베이메인역에서 중샤오푸싱(지우펀에서 1박 후 지낼 숙소가 있는 곳)으로 짐을 옮겨야 했기 때문이다. 택시 타고 수월하게 짐을 맡기고 나서, 중샤오푸싱에서 예류로 가는 1815번 버스에 탑승했다. 예류는 분명 아침 일찍부터 가는 게 좋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도착하니 11시가 .. 2016. 4. 25.
[2015 대만] 8. 마두휴한대반점에서 저녁식사 | 궁원안과에서 아이스크림 <대만 일월담 여행> 2015. 12 일월담(르웨탄) 당일치기 마두휴한대반점(碼頭休閒大飯店)에서 저녁식사를! 궁원안과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수이서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미 해는 지고 난 뒤! 마두휴한대반점 碼頭休閒大飯店 뭘 먹을까 오기 전부터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딱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있었다! 거기다가 바로 선착장 근처에 있었으니! 음식을 주문하면 에피타이저가 등장!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며 음식을 기다려본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이거!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난 이걸 보고 궁금해서 여기 찾아온 거다. 모험을 하기 싫어 엄마랑 나눠먹을 생각으로 하나만 주문했는데, 잘한 것 같다 ㅋㅋ 생각보다 양이 많았기 때문 아빠를 위해 뜨뜻한 국물요리를 주문했다. 토마토 샤브샤브 인가 그랬.. 2016. 4. 11.
[2015 대만] 7. 문무묘와 르웨탄의 일몰 <대만 일월담 여행> 2015. 12 일월담(르웨탄) 당일치기 문무묘와 르웨탄의 일몰 구족문화촌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시간 맞춰 버스 타고 달려온 곳은 내가 가장 기대했던 문무묘! 찾아본 사진들이 너무 멋있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제로 와보니 더 좋아졌다! 그 앞으로 흐르는 일월담의 모습이 굉장히 멋지다. 그러나 엄청난 역광이 조금 아쉬울 뿐 문무묘에서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듣기로는 일본 학생들이었던 것 같다. 많이 오는 모양이다. 본격적으로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막상 건물 안으로 들어오니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차근차근 둘러보기 좋았다. 완전 봄 같았던 12월의 르웨탄! 다른 계절에 와본 적이 없으니 그 체감온도를 잘 모르겠으나, 12월에 온 것은 정말 잘한 선택 같았다. 구불구불.. 2016.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