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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너무 여유를 부렸나, 아침부터 급하다 급해!!
차르쉬 광장에서 크란쾨이로 왔다
처음 사프란볼루에 왔을 때 내렸던 곳에서 버스를 타는 줄 알고 갔는데,
아니라고 여기로 가라고
정-말로 운 좋게 버스 시간 딱 맞춰서 도착!
사프란볼루 근교에 있는 '아마스라'로 간다
근교라고 해서 가까운 줄 알았건만, 산길을 따라 달리고 달려
'아마스라' 도착
아마스라는 터키 사람들의 휴양지답게
외국인들은 보이지 않았다
사실 사람들 자체가 잘 없었기도 했고
해변길을 따라서 걸어보기로 했다
소소하게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주로 있었는데,
7월인데 이렇게 한가할 수 있나 싶었다
그러니까 이 동네는 이렇게 와서는 안됐다
며칠 지내면서 수영도 하고 그랬으면 좋았을 걸
CANLI BALIK
더위도 식히고 밥도 먹을 겸 근처 식당으로 들어왔다
조망이 좋은 창가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메뉴판을 봐도 이게 무슨 요리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직원분께 추천 메뉴를 물어봤는데,
따라오라는 거다
얼떨결에 주방까지 갔다 옴
이래저래 메뉴를 주문하고
생선요리가 등장했다
창밖 신나게 바다놀이 중인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이곳에서 며칠 지내보는 것도 참 좋겠다 싶었다
'아마스라'에서 하루를 보내고 '사프란볼루'로 돌아가는 길
차를 늦게 타는 바람에 비어있는 좌석이 맨 뒤의 가운데 좌석뿐이었다
그런데 웬걸 가장 좋은 자리였다
다리 쭉 뻗고 편하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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