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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터키 그리스] 3. 처음 만난 바다 에미뇌뉘 | 아름다운 피에르로티 언덕과 애플 티 한잔 <터키 이스탄불 여행>

by SA BLOG 201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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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블루모스크에서 꽤 오랜 시간 있었음에도 시간이 많이 남아버렸다

 

결국 계획했던 일정을 바꾸어

마지막쯤에 가려고 했던 피에르로티 언덕에 가기로 했다

 

에미뇌뉘에서 버스를 타고 간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잠깐 동안 다녀본 바로는 각 트램역 사이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아서
블루모스크가 있는 술탄아흐메트역에서 에미뇌뉘까지 걸어갔다

(실제로 금방이더라)

 

 

에미뇌뉘

 

트램이 왔다 갔다 하고,

사람도 많고 차도 많은 복잡한 거리 풍경이 펼쳐졌다

 

 

갈라타다리

 

처음 만나게 된 바다에 신나서 가까이 다가갔다가

예상치 못한 물벼락을 맞고 나서야 슬쩍 뒤로 물러섰다

 

 

이제 버스를 타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 묻고 물어서 겨우 탄 버스가

 

 

이 버스인데, 상황을 보니 운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였던 것 같다
(버스 기사님이 친절히 버스 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심)

 

실제로 피에르로티 언덕에 갈 때 탄 버스에는 사람이 한 트럭이었다

 

 

버스에서 내려 피에르로티 언덕으로 올라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러 왔다

 

 

교통카드로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다

 

 

여기는 피에르로티 언덕 위의 카페,

유일하게 남아있던 전망 좋은 곳에 자리잡고

달달한 애플티를 마시며

 

 

피에르로티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너무 멋있었다

 

일몰을 보고 싶었는데, 날이 길어서인지 해가 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가기로 함

 

 

내려오는 길은 슬슬 걸어서

 

 

어둑어둑해질 무렵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멍 때리고 있다가 버스 한대를 놓치고

 

 

다음 버스를 기다린다

 

 

에미뇌뉘의 야경

 

에미뇌뉘에 도착하니 한밤중이 되었다
낮에 보는 풍경하고는 또 다른 느낌

 

 

예니자미의 야경

 

사프란볼루로 가는 야간 버스를 타기 위해 오토갈로 이동했다

 

시간이 꽤 많이 남아서, 메트로 사무실 바닥에 앉아 꾸벅꾸벅 졸았다

그러니까 이때가 한국시간으로 오전 5시 정도이니

굉장히 피곤할만하다고 생각하며

 

버스를 타자마자 담요를 뒤집어쓰고 잠들었다

 

터키의 야간버스는 최고였다

굉장히 깨끗하고, 흔들림도 거의 없어

오랜 이동 시간에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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