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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w196

[2019 유럽] 18. 가성비 갑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여행> 2019. 6 좀 특이했던 에어비앤비 숙소 약간 집이 아니라 사무실(?)을 개조한 듯한 분위기였다 사실 브라티슬라바에서 3박이나 할 생각은 없었지만 워낙에 숙소비가 저렴하기도 했고 근교 오스트리아 빈에도 다녀올 예정 (결국 날씨를 핑계로 귀차니즘 때문에 안감) 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위치는 정말 좋았다 버스터미널과 올드타운 사이로 터미널에서는 약 1.3km 정도 떨어져 있고, 올드타운과 접근성이 좋았다 근처에 큰 마트도 있어서 뭐 사다 먹기도 편했다 (참고로 마트 물가가 어마어마하게 저렴하다!) 방은 예상대로 아담한 편이었는데 잠만 자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그치만 침대가 아니라 쇼파를 침대 겸용으로 사용하는 거라서 막 엄청 편하지는 않았음 체크인은 셀프체크인이나 다름없는데 1층 안내원분께 키를 받아서 .. 2020. 4. 25.
[2019 유럽] 17. Lotus 베트남 쌀국수, 데빈성 당일치기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여행> 2019. 6 체코 브르노를 떠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로 간다 이번에도 플릭스 버스! 플릭스 버스가 없을 때에만 다른 버스를 이용했을 정도로 많이 타고 다녔다 이번에는 꽤 많이 연착돼서 ㅜ 일부러 아침 일찍 체크인하고 나왔는데 좀 더 늦게 나올 걸 싶었다 플릭스 버스 어플에서 연착되면 연착된다고 알려주지만, 그것보다 일찍 오는 경우도 있어서 어찌 됐든 제시간에 가긴 가야 한다 날씨는 흐림- Lotus 베트남 음식점 브라티슬라바에 도착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는데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서 그냥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동양의 음식을 먹고 싶어서 찾아낸 식당- 맛집이라기 보다 동네의 작은 식당 같았다 하나는 다른 메뉴 시킨다는 게 이건 정말 실수로 면 메뉴만 두 개 주문했다 익숙한 맛이라.. 2020. 4. 24.
[2019 유럽] 16. 체코 브르노 여행 2019. 6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좋았다 어제 근교 여행해두길 잘했네 The statue of Jan Skacel at Spilberk park 숙소가 버스 정류장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대신 바로 뒤쪽에 슈필베르크 성이 있어서 먼저 살살 걸어 올라가 본다 슈필베르크 성 아침부터 공원 산책하니 상쾌한 기분이 참 좋다 성은 꼭대기에 있지만 그리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전망이 좋아서 브르노 구시가지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올드타운, 교회와 빨간 트램 슈필베르크 성을 보고 나면 일단은 브르노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는 클리어 한 셈이다 이제는 올드타운 탐방- 구시가지는 넓은 편이 아니라서 (나는 구글 별 따라다녔지만) 마음 내키는 대로 걸어 다니는 게 더 재미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Church of .. 2020. 4. 23.
[2019 유럽] 15. 체코 브르노 레드니체 발티체 여행 2019. 6 브르노 올드 타운 브르노에서 3박 4일 지내는 동안 어제는 올로모우츠를 당일치기로 여행했고 마지막 날은 일찍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로 떠나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 중 하루 근교에 다녀오기로 했다 어찌 됐든 동네는 마지막 날 돌아다녀도 부담이 없기 때문에 오늘 레드니체 발티체를 가보기로 함- Zelny trh 마켓 광장 기차역으로 가는 길 광장은 신선한 채소 과일과 사람들로 복작복작하다- Brno Dolni Nadrazi railway station 체코에서 구글지도를 믿어서는 안된다 (도보의 경우 상관없겠지만, 아무리 전광판을 찾아봐도 구글지도에는 나와있는 기차가 없길래 물어보니 그 기차는 없어졌다고 그랬음) 당연히 메인 기차역 Brno Hlavni Nadrazi에서 출발하는 걸로 알고 24.. 2020. 4. 22.
[2019 유럽] 14. 꼭대기의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체코 브르노 여행> 2019. 6 올로모우츠에서 브르노까지는 가깝다 고는 하지만 저녁에 출발했기 때문에 밤에 도착했다 이번에도 플릭스 버스를 타고 왔는데 빈자리 없이 꽉 차서 이동했다 비는 내리다 말다 하다가 숙소 가는 길에 엄청 쏟아졌다 숙소 위치는 슈필베르크성 근처였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그 주변에 슈퍼마켓을 찾아가는 것보다 버스 내린 곳 근처 알버트 슈퍼마켓에서 장 봐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무거워도 그렇게 했다 그런데 숙소가 그렇게 높은 언덕에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3박 있을 거라서 물도 사고 맥주도 사고 비옷 입고 캐리어 끌고 올라가는데 지옥이 따로 있나 싶었다ㅎㅎ (내 기준 그리 먼 거리는 아니라서 짐 없을 때는 걸어 다닐만했지만) 또 다른 난관은 이 나선형 계단! 여러 에어비앤비를 경험해본 결과 집이 멀쩡.. 2020. 3. 20.
[2019 유럽] 13. 올로모우츠는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체코 올로모우츠 여행> 2019. 6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체코로 떠나는 날- 아침 버스라서 부지런히 터미널로 향했다 질리기 전까지 계속 먹었던, 좋아하는 7days 빵과 함께 오스트라바 역 플릭스버스는 오랜 시간 타도 불편함이 없었다 그래도 오늘은 꽤 이동이 많은 편 브로츠와프 - 올로모우츠 - 브르노 이렇게 해서 브르노에서 3박할 예정이다 버스는 거의 곧장 가는 편인데 중간에 오스트라바를 지나갔다 확실히 프라하 쪽보다는 외곽의 시골마을 느낌이 난다 나는 오히려 시설이 더 좋았던 발트 3국 이동 시 이용했던 럭스 익스프레스보다 플릭스버스가 더 편하고 좋았다 녹색인 것도 마음에 듦- (물론 일반 오래된 버스 앞에 플릭스 버스 종이만 달랑 붙여놓은 그런 경우만 제외하면) 지나가는 길은 온통 녹색 여름이었다 올로모우츠 버스 터미널.. 2020. 3. 19.
[2019 유럽] 3. 조금 이상한 (?)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독일 베를린 여행> 2019. 6 Bellevue 역 독일은 숙소비가 비싸고, 결국 선택한 숙소는 에어비앤비에 신규로 등록된 아무런 후기도 없던 Bellevue역 근처의 이곳 아파트다 베를린 중앙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으며, 그냥 걸어올 만도 하다 근처에 REWE 슈퍼마켓도 있어서 집에 들어가기 전 장 보기도 편했다 호스트와 시간 맞춰 아파트 앞에서 만났다 가격이 엄청 저렴하게 나와서 이상하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그냥 아주 평범한 아파트였다 숙소는 원룸 같은 구조였는데 꽤 넓었다 그런데 손님 맞을 준비가 덜 되어 보이는 그런 느낌 tv를 새로 샀는지 박스는 문 뒤에 놓여있었고 사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깨끗하지는 않았다 그냥 정말 집주인분이 살다가 잠깐 어디 나가있는 동안 방을 내놓은 듯한 그런 느낌 (+ tv는 새 거라.. 2020. 3. 17.
[2019 유럽] Forma Hostel 호스텔 숙소 후기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 2019. 8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박 모스크바에서 2박 했는데 역시나 너무나 여유가 없었다! 러시아는 숙소가 다른 유럽권에 비하면 비싸지 않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모스크바나 상트는 러시아 중에서는 좀 비싼 지역이기는 하다 (랜드마크가 모여있는 그 부근은 특히나!) 그래서 어차피 3일권을 끊을 거니까 중심가가 아니어도 지하철이나 버스 트램으로 다니기 편한 곳에 숙소를 정하는 편이 낫겠다 싶었다 (원래는 다른 숙소 예약했다가 취소되었나 그래서 여기로 바꿈) 위치는 고리키공원 근처인데 사실상 주변은 그냥 사람 사는 동네 느낌이다 그래도 교통도 이리저리 다니기 괜찮았고, 근처에 슈퍼도 있고 해서 나름 불편함은 없었다 가격은 더블룸 공용욕실 2박 4,025 루블 (약 80000원) 구글 사진 보고 큰 건물 전체.. 2020. 2. 17.
[2016 유럽] 콜로세움 팔라티노언덕 포로로마노 조국의제단 진실의입 도보여행 <이탈리아 로마 여행> 2016. 8 Castro Pretorio – Colosseo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다. 주로 테르미니역을 이용했지만, 이날은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역에서 길을 나서니 좀 편하나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날은 하루 종일 걸었다. 콜로세움 - 팔라티노 언덕 - 포로 로마노 - 조국의 제단 - 진실의 입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콜로세움 2016년도의 입장료 : 콜로세움 팔라티노언덕 포로로마노 1인 12유로 콜로세움 매표소 줄이 길 거라고 해서 팔라티노 언덕이나 포로 로마노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그냥 걷다 보니 콜로세움 매표소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줄은 정말 길었다... 로마에 있는 동안 햇볕 쨍쨍 날씨는 정말 좋았는데 그 덕분에 엄청 따사로운 여행이 되었다. 그런데 건조한.. 202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