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w196

[2019 유럽] 4. 폴란드 한 바퀴, 포즈난 2019. 6 베를린에서 폴란드로 넘어왔다 플릭스버스로 4시간 거리에 있는 포즈난이란 도시가 처음 시작! (폴란드 자체가 큰 볼거리가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아주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 중 좋았던 2나라 중 하나가 폴란드다) 사실 포즈난은 많이 거쳐가는 도시는 아니라서 건너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나는 이왕 왔으니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싶다는 욕심에 포함시켰다 예상대로 화려한 느낌은 아니었고 그 대신 아기자기한 구시가지가 동화마을같이 예뻤고, 곳곳에 성당 둘러보는 것도 좋았다 (폴란드에는 성당이 엄청 많다) 원래 1박 하면 숙소는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근처가 나은데 2박 하는 거라서 구시가지에 숙소를 잡았다 (숙소는 전체적으로는 괜찮았지만, 계단이 많았다는 아주 큰 단점이 ...) 터미널에서 숙소까지는 결.. 2019. 11. 11.
[2019 유럽] 1. 독일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베를린 포츠담 여행 2019. 6 아무튼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려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기록은 언제나 미리미리 독일은 원래 가고자 하던 여행지는 아니었지만 유럽을 진입하는데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던 중에 프랑크푸르트를 발견하고 경로를 이리저리 따져보다 결정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잔잔한 곳 일부러 찾아갈 만한 여행지는 아니어도 이런식으로 가게되면 갈만하다 지난번 유럽여행에서는 상하이를 경유하면서 함께 여행하는 일정으로 짰었는데, 이번에는 오롯이 유럽만 여행하고 싶어서 광저우 환승 2시간이라는 위험을 무릅썼다 결론적으로는 탑승할수 있었지만 정말 정말 정말 촉박했다 (단체 관광객이 갑자기 몰려와서 그거 먼저 처리하느라 우리는 뒷전이었음. 직원이 데리러옴. 화장실도 못가고 막 뛰어가서 겨우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덕분에 지루할 틈.. 2019. 10. 11.
[2019 유럽] 가성비만은 괜찮다 싶은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그리스 아테네 여행> 2019. 8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아주 이른 새벽 아테네에 도착했다 내가 예약한 에어비앤비는 개인실이었고, 이유는 짐을 맡기기 위함이었는데 (게다가 버스가 내린 곳과 모나스티라키 광장의 중간이어서 위치가 마음에 들었음) 주인이 같이 지내고 있지 않는 곳이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체크인 전까지 짐 끌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짐을 다른 곳에 맡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좀 기다리다 숙소가서 쉬다 나오자 해서 안 맡김) 대신 2시간 정도 일찍 체크인할 수 있었음! 집의 디자인이라던가 그런걸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위치와 가격대만으로 결정했다 (후기는 당연히 봄) 그래서 추천은 못하겠지만 8월 극성수기 저렴한 숙소를 찾는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하다 방은 2개 있었고 화장실 부엌 등을 공유해서 사.. 2019. 8. 31.
[2019 유럽] 2. 호텔 프리머스 프랑크푸르트 작센하우젠 Hotel Primus Frankfurt Sachsenhausen 숙소 후기 <독일 프랑크푸르트 여행> 2019. 6 길게 여행을 다녀왔다 어떤 여행이든 그렇겠지만, 유럽 여행에서는 특히 뭐든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교통과 숙소) 나는 중국남방항공을 타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여행을 시작했다 이번 여행은 동유럽 발칸 발트 러시아를 대부분 육로로 쭉 도는 거였는데 일단은 유럽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이니 내가 가길 원했던 때에 가장 저렴한 항공권이 있던 지역인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뜻하지 않게 여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국 숙소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 지역) 겨우겨우 점수와 위치가 간당간당 괜찮았던 곳이 여기 호텔 프리머스 프랑크푸르트 작센하우젠 이름 그대로 위치는 작센하우젠 지역에 있어서 중심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난 여기서 2박 하고 베를린으로 떠날 때 프랑크푸르트 남역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 2019. 8. 26.
[2019 일본 간사이 시코쿠 End] 23. 우치코마을 오즈마을 산책-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마츠야마성! <일본 카가와 여행> 2019. 4 오늘은 올 시코쿠 레일패스 마지막 날이다 계획대로 우치코마을에 가보기로 했다 저 계란빵은 은근히 포만감을 준다 맛도 괜찮음 짭짤하고 우치코역에서 고쇼지까지 가면서 슬슬 마을 구경하는거다 찾아보니 이곳저곳 묶어서 통합권을 판매하기도 하고 각각 입장료 내고 들어가기도 하고 그렇더라 난 뭔가 귀찮아서 안 들어가고 모두 겉에서만 보고 지나갔는데 여기는 좀 들어가 볼 걸 그랬다! 뭔가 이런 걸 좋아함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마을 단체관광객들 한 팀 지나가고 나서는 아무도 없었다 조용하고 또 조용한 지나가다 잘 살펴보면 이곳저곳 들어가 볼 곳도 꽤 있었다 고쇼지까지 약간의 오르막길인데 그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고 역에서 왕복하기에 충분한 거리다 조금 둘러보다가 슬슬 돌아가기로 함 같은 거리여도 올때 .. 2019. 6. 5.
[2019 일본 간사이 시코쿠] 21. 이마바리성과 마츠야마 도고공원, 도고온천 <일본 에히메 여행> 2019. 4 오늘은 다카마츠에서 마츠야마로 떠나는 날~ 일찌감치 나와서 기차 타고 떠난다 역 안에 있는 빵집에서 갓 나온 빵까지 사서 착석! 날씨가 내내 좋아서 너무 좋았네- 오른쪽에 앉으면 바다를 볼 수 있지만 왼쪽도 괜찮았음 시골시골한 풍경이 좋았다 올 시코쿠 레일패스를 사용하면서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꼈다 너무 행복했던 힐링여행! 마츠야마 가기 전 이마바리성에 들렀다 그냥 따로 다녀오기는 번거로우니 다카마츠에서 마츠야마 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듯! 그 대신 역에서는 좀 먼 편이니 짐이 가벼울 경우에 살짝 들렀다 가기 좋을 것 같다 그전에 엄청 작은 성을 봤어서 이것도 그런 규모겠거니 했는데 적당히 큰 편이었음 (안에는 안 들어가 봤다) 4월 말이 되어가니 벚꽃은 거의 다 떨어졌지만 .. 2019. 6. 4.
[2019 일본 간사이 시코쿠] 22. 마츠야마 캡슐 호텔 뉴 그랜드 숙소 후기- <일본 에히메 여행> 2019. 4 캡슐 호텔 뉴 그랜드 Capsule Hotel New Grand 다카마츠에서 마츠야마로 넘어오니 갑자기 날씨가 훅 더워졌다 숙소는 일말의 고민 없이 가장 저렴했던 캡슐호텔로 정함 (마츠야마에는 가성비 괜찮아 보이는 도미토리 숙소가 없었다ㅜ) 위치는 괜찮았음 마츠야마 기차역에서도 걸어올만하고, 올 시코쿠 레일패스가 있으면 노면전차를 타고 와도 된다 또한 이요 철도를 탈 수 있는 마츠야마시역 바로 앞이며 옆에는 아케이드 상점가도 있다 다만 입구가 난해한 곳에 있어서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함) 자칫 그냥 지나쳐버릴 수 있음 그럴 때는 하늘 높이 올려다보고 요 건물을 찾으면 된다 체크인 시간이 10:00인 것도 큰 장점 입구에서 신발을 갈아 신고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 2019. 6. 3.
[2019 일본 간사이 시코쿠] 20. 마이유패스로 고치 여행하기, 간단 여행 코스 <일본 고치 여행> 2019. 4 나는 다카마츠에 숙소를 두고 이곳저곳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을 짰다 + 마츠야마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거라서 마지막 2박은 마츠야마에서 지냄 기차에는 사람이 없었다 정말 여유롭게 그야말로 힐링을 하고 싶다면 시코쿠 여행이 제격인 듯 올 시코쿠 레일패스는 값어치가 있다 아침은 유부초밥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역안에 있는 빵집에서 파니니도 사옴 고치로 가는 풍경은 마음에 들었다 중간에 계곡인가 강인가 그쯤에 풍경이 멋있어서 내려볼까도 싶었지만 결국 안 내림 ㅋㅋ 도착하자마자 마이유버스 패스를 샀다 여권이 있으면 할인도 되고 좋네 버스는 사람을 한가득 태우고 떠났다 오헨로 순례자들도 있고 그냥 마을 주민도 있고 대부분은 여행객이다 가츠라하마가 종점이고 나는 전망이 보고 싶어서 바로 전 정류장인 사카모.. 2019. 6. 2.
[2019 일본 간사이 시코쿠] 19. 다카마츠성 기타하마앨리 나가오지 시코쿠무라 <일본 카가와 여행> 2019. 4 저거 먹고 또 우동먹음 ㅋㅋ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메리켄야보다 하나마루우동이 더 나았음 어딜가나 튀김은 튀김집에서 먹어야 할듯 저 주먹밥은 너무 맛이 없었다 우동집에서는 우동만! 사실 배 타고 나오시마에 가려다가 날씨가 흐릿해서 그냥 다카마츠 성에 와버렸다 겉에서 보는 것보다는 넓었음 잘 꾸며진 정원 같았다 바로 근처에 이런 빈티지한 가게가 있는 골목이 있는데 사진찍고 놀기 좋아보였다 넓지는 않은데 잘 꾸며놓음 확실히 난 이런게 좋다 올 시코쿠 레일패스가 있으니 그냥 올라탔다 고토덴은 기본 낡은 분위기가 있어 좋았다 한산한 분위기도 마음에 든다 전철에서 쉬는 겸 종점인 나가오역까지 가보기로 했다 나가오에는 오헨로 순례길 나가오지가 있다 (그러고보니 뜻하지 않게 여행 중 종종 순례길을 다녀갔네.. 2019.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