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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59

[2016 일본 간사이, 봄] 호텔 선플라자 2 숙소의 후기 <일본 오사카 여행> 2016. 4 도부츠엔마에 저렴이 숙소 중 하나인 선플라자 호텔! 말이 호텔이지 호텔은 아니다 ㅎㅎ 나는 선플라자 2를 예약했고 근처에 1도 있고 아넥스도 있으니 체크인할때 실수하는 일 없도록 잘 확인해야 할듯하다 벌써 꽤 오래됐지만 당시에 리모델링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생각보다 깔끔하고 뭔가 새것 냄새?가 나기도 했던것 같다 1박 2,050엔 가성비 갑 에어컨, 미니 냉장고, tv도 있어서 그냥 혼자서 유유자적 떠났을 때 지내기 좋다 좀 약간 잠귀가 밝은 사람이라면 저 문 틈새로 사람들이 사사삭 지나다니는 소리가 좀 거슬릴 수도 있는데 그래도 게스트하우스의 침대 한칸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니- 화장실은 공용이고 샤워실은 1층에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누구와도 마주치지 않아서, 편하기는 한데 뭔가.. 2018. 4. 13.
[2016 일본 간사이, 가을] 교토역 키네야 우동 맛집 | 에어비앤비 숙소의 후기 <일본 교토 여행> 2016. 11 키네야 교토포르타점 杵屋 京都ポルタ店 일단은 식사를 하기로 했다. 교토역 지하 포르타 다이닝에는 식당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어 선택만 잘 하면 되는 것이다. 우동전문점이니 우동 기본에 세트 메뉴를 주문했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니 굳이 세트로 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엄마는 카레우동을 매우 맛있게 드셨음 버스는 사람들을 잔뜩 싣고서 출발했다. 숙소는 정류장 바로 앞-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선택했다. 단풍시즌이라 숙소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위치와 예산을 생각했을때 가장 마음에 들어 결정했다. 셀프체크인이라서 시간만 잘 맞춰 들어가면 된다. 화장실 세면대 욕실이 분리되어 있는게 개인적으로는 참 좋다. 셋이 지내기엔 방이 좁을까봐 그게 조금 걱정이 됐는데, 침대 위에 한 명 바닥에 두 명 그렇게 잘.. 2017. 8. 8.
[2017 일본 후쿠오카] 그린패스로 노코노시마 아일랜드 파크, 아타고신사, 후쿠오카 타워, 오호리 공원 2017. 6 오늘은 그린패스를 사용하여 돌아다녀 보려 한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메이노하마 선착장까지 간다. 종점이어서 그런지 몇 정거장 전 학생들이 내리고 나서는 정말 혼자였다. 선착장에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무인 기계로 왕복 승차권을 끊고 얼마 안 남은 배 시간까지 기다렸다. 노코노시마 항구 10분 정도 걸려, 노코노시마에 도착했다. 아일랜드 파크에 가기 위해서는 여기서 또 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는 배차시간이 꽤 긴 편이었던 것 같다. 어쨌든 나는 제일 먼저 정류장에 왔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바닷가 근처를 서성거리며 기다렸다. 항구 근처 주변 풍경이 좋아서 돌아와서 좀 더 구경해보자 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곧장 배 타러 갔었네 기다리던 버스가 왔다. 그린패스는 섬 안.. 2017. 7. 10.
[2017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숙소까지 | 에어비앤비 숙소의 후기 2017. 6 도쿄 갈까 후쿠오카 갈까 그러다가 계획 세우기 귀찮아서 쉬엄쉬엄의 목적으로 후쿠오카에 가기로 했다. 후쿠오카는 항공료가 마치 부산을 왕복하는 정도의 비용밖에 들지 않아 마음만 먹으면 훌쩍 갔다 올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약 2주 전에 무작정 예약을 하고 (성격상 항공권을 구입할 때 숙소도 함께 예약을 한다.) 이번에도 갈 곳의 키워드만 적어서 무작정 떠났다. 그런 와중에도 꼬박꼬박 기상청에 들어가 날씨를 살펴봤는데, 온통 비비비비 그런데 무슨 배짱인지 우산은 가져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는 가장 잘 한 행동이 아닐까 싶군 일주일 동안의 여행 중 하루 비가 왔는데 그것도 아침 일찍 그쳤기 때문이다. 비행시간은 한 시간 정도로 집에서 인천공항에 가는 수준의 시간이다. 그렇지만 오후 비행기라 이미.. 2017. 6. 23.
[2015 일본 간사이 End] 19. 흐린 날의 도다이지 니가츠도 <일본 나라 여행> 2015. 12 도다이지 부근에 오면 관광객들로 정신이 없다. 그래도 애기 사슴들을 보면 귀여워서 또 계속 계속 주위를 서성거리다가 도다이지의 규모는 어마어마했다. 니가츠도로 가는 길 단풍이 남아 있었다. 난 여기 위에 의자에 앉아서 꽤 오랫동안 있었는데, 이때 기분이 무척 좋았다. 후에 다시 또 갔음에도 이런 기분은 아니었지 왜였을까. 비가 올 것 같았는데 결국에는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도 없어서 얼른 공원을 빠져나왔다. 전철 타고 오사카로 돌아가는 길 다시 신이마미야로 돌아와서 숙소 앞 규모가 큰 메가돈키호테를 구경하다가 치킨하고 호로요이하고 하겐다즈를 숙소에 들어와서 먹부림- 그리고 또 나왔을 텐데 사진이 없네 8박9일의 여행이 모두 끝났다. 집으로 돌아가자! 2017. 4. 11.
[2015 일본 간사이] 18. 산조도리 사루사와연못 고후쿠지 나라공원 <일본 나라 여행> 2015. 12 사람 북적북적 숙소 앞 신이마미야역이다. 내일 아침에 공항으로 가야 하니, 오늘이 마지막 날인 셈이다. 나라역에 도착해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이제부터 오로지 걷기만 하면 되는 마지막 일정으로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던 나라 여행의 시작이다. 산조도리는 아주 한산했는데,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고 쉬엄쉬엄 걷기 좋은 곳이었다. 나라공원까지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루사와 연못을 만날 수 있다. 여행객들이 대부분인 것 같으면서도 산책 나온 현지 사람들도 꽤 있다. 한 바퀴를 빙 돌고 난 후 12월 말임에도 남아있던 단풍나무가 뭔가 어색하다. 계단 따라 올라 고후쿠지에 들렀다. 계속계속 걷다 보면 나라공원이다. 분명 경고 표지판도 있었지만, 사슴들이 참 순하다. 졸졸 따라오는 게 귀.. 2017. 4. 10.
[2015 일본 간사이] 17. 고베 기타노이진칸 메디테라스 차이나타운 항구 풍경 | 오사카 덴덴타운의 밤 <일본 고베 여행> 2015. 12 미리 사둔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를 이용해서 오사카에서 고베로 넘어왔다. 아침 기타노이진칸 거리는 아직 한적한 편이다. 연두색 집, 풍향계의 집, 비늘의 집, 우로코의 집, 라인의 집 등등 많기도 하다. 하나하나 들러볼 생각은 없었고 그냥 슬그머니 걸어 다녀보기로 했다. 오르락내리락 아까 말한 무슨집 무슨집들은 이 골목골목마다 숨어있었다. 고베는 다른 지역과 또 다른 분위기라서 오사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곳인 듯 다시 메인스트리트로 나왔다. 거리는 12월의 크리스마스 기타노이진칸을 빠져나와 항구 쪽으로 걸어가 본다. 멀리서부터 눈에 띄던 이 건물이 메디테라스 굉장히 현대적인 건물들 사이에 유독 튀어 보인다. 복작복작이는 이 거리가 모토마치 상점가 차이나타운도 살짝 들러본다. 고베 .. 2017. 3. 4.
[2015 일본 간사이] 16. 오사카성의 겨울 | 난바 도톤보리의 야경은 꽤 볼만하다 <일본 오사카 여행> 2015. 12 주유패스의 2일차 아침 제일 먼저 오사카성에 가보려고 한다. 12월, 비가 오는 아침 시간임에도 북적이는 이곳은 오사카의 최대 관광지답다. 알록달록 생기발랄한 우산들 덕분에 좀 더 활기찬 느낌이 들기도 해서 그건 마음에 들었다. 한 번에 올라가서 경치 구경을 하고 내려오면서 오사카성 내부를 관람했다. 잘 모르니 관심이 안 생길 수밖에 없지만 어찌 됐든 위에서 보는 경치는 참 마음에 든다. 언제 와도 북적거릴 것 같은 이곳은 어차피 항상 그럴 것이니 차라리 봄이나 가을에 오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난바 아케이드 상점가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 나도 그 인파에 휩쓸리듯 걸어갔다. 식사를 하고 주유패스가 있으니 돔보리 리버크루즈를 타보자 해서 도톤보리 강가로 나왔다. 돈키호테 바로 옆에 있으.. 2017. 2. 27.
[2015 일본 간사이] 15. 이치란라멘 우메다스카이빌딩 스파스미노에 <일본 오사카 여행> 2015. 12 비교적 한산했던 우메다의 이치란라멘(그래도 줄은 서서 기다려야 했다)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국물까지 싹~ 맛있게 잘 먹고 야경을 보러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 꽤 많이 걸어 도착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앞에서는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이다 올라가 봅시다 바깥은 북적북적- 예상치 못하게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까지도 무척 긴 줄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은 그래도 밝은편 불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다 밖으로 나오니 훨씬 마음에 드는 풍경이었다 밤이 되니 역시나 추웠지만 주유패스의 여행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었네 난 또 저 인파를 뚫고 온천을 하러 갔다 목욕탕 온천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모처럼이니 가보기로 했다 스파 스미노에! 무엇보다 노천온천이 마음에 들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2017.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