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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8

[2019 유럽] 16. 체코 브르노 여행 2019. 6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좋았다 어제 근교 여행해두길 잘했네 The statue of Jan Skacel at Spilberk park 숙소가 버스 정류장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대신 바로 뒤쪽에 슈필베르크 성이 있어서 먼저 살살 걸어 올라가 본다 슈필베르크 성 아침부터 공원 산책하니 상쾌한 기분이 참 좋다 성은 꼭대기에 있지만 그리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전망이 좋아서 브르노 구시가지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올드타운, 교회와 빨간 트램 슈필베르크 성을 보고 나면 일단은 브르노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는 클리어 한 셈이다 이제는 올드타운 탐방- 구시가지는 넓은 편이 아니라서 (나는 구글 별 따라다녔지만) 마음 내키는 대로 걸어 다니는 게 더 재미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Church of .. 2020. 4. 23.
[2019 유럽] 15. 체코 브르노 레드니체 발티체 여행 2019. 6 브르노 올드 타운 브르노에서 3박 4일 지내는 동안 어제는 올로모우츠를 당일치기로 여행했고 마지막 날은 일찍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로 떠나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 중 하루 근교에 다녀오기로 했다 어찌 됐든 동네는 마지막 날 돌아다녀도 부담이 없기 때문에 오늘 레드니체 발티체를 가보기로 함- Zelny trh 마켓 광장 기차역으로 가는 길 광장은 신선한 채소 과일과 사람들로 복작복작하다- Brno Dolni Nadrazi railway station 체코에서 구글지도를 믿어서는 안된다 (도보의 경우 상관없겠지만, 아무리 전광판을 찾아봐도 구글지도에는 나와있는 기차가 없길래 물어보니 그 기차는 없어졌다고 그랬음) 당연히 메인 기차역 Brno Hlavni Nadrazi에서 출발하는 걸로 알고 24.. 2020. 4. 22.
[2019 유럽] 14. 꼭대기의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체코 브르노 여행> 2019. 6 올로모우츠에서 브르노까지는 가깝다 고는 하지만 저녁에 출발했기 때문에 밤에 도착했다 이번에도 플릭스 버스를 타고 왔는데 빈자리 없이 꽉 차서 이동했다 비는 내리다 말다 하다가 숙소 가는 길에 엄청 쏟아졌다 숙소 위치는 슈필베르크성 근처였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그 주변에 슈퍼마켓을 찾아가는 것보다 버스 내린 곳 근처 알버트 슈퍼마켓에서 장 봐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무거워도 그렇게 했다 그런데 숙소가 그렇게 높은 언덕에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3박 있을 거라서 물도 사고 맥주도 사고 비옷 입고 캐리어 끌고 올라가는데 지옥이 따로 있나 싶었다ㅎㅎ (내 기준 그리 먼 거리는 아니라서 짐 없을 때는 걸어 다닐만했지만) 또 다른 난관은 이 나선형 계단! 여러 에어비앤비를 경험해본 결과 집이 멀쩡.. 2020. 3. 20.
[2019 유럽] 13. 올로모우츠는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체코 올로모우츠 여행> 2019. 6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체코로 떠나는 날- 아침 버스라서 부지런히 터미널로 향했다 질리기 전까지 계속 먹었던, 좋아하는 7days 빵과 함께 오스트라바 역 플릭스버스는 오랜 시간 타도 불편함이 없었다 그래도 오늘은 꽤 이동이 많은 편 브로츠와프 - 올로모우츠 - 브르노 이렇게 해서 브르노에서 3박할 예정이다 버스는 거의 곧장 가는 편인데 중간에 오스트라바를 지나갔다 확실히 프라하 쪽보다는 외곽의 시골마을 느낌이 난다 나는 오히려 시설이 더 좋았던 발트 3국 이동 시 이용했던 럭스 익스프레스보다 플릭스버스가 더 편하고 좋았다 녹색인 것도 마음에 듦- (물론 일반 오래된 버스 앞에 플릭스 버스 종이만 달랑 붙여놓은 그런 경우만 제외하면) 지나가는 길은 온통 녹색 여름이었다 올로모우츠 버스 터미널.. 2020. 3. 19.
[2016 유럽] 호텔 앰비언스 Ambiance Hotel 숙소의 후기 <체코 프라하 여행> 2016. 8 5박을 지낸 숙소는 호텔 앰비언스 프라하 중앙역에서 1.5km 떨어져 있다 그래서 걸었다 그리고 엄청 후회했다 오르막길일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 ㅎㅎ (이쪽 부근 숙소를 잡았다면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체력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탠다드 더블룸 / 트윈룸 1박 약 65,000원 방은 딱 적당한 사이즈다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수납공간이 많았던 것 저 빈 공간은 지내는 동안 온갖 물건들로 가득 차있었다 한쪽에는 작은 테이블이 있다 사실 너무 구석진데 있어서 별 쓰임은 없었다 -_- 그저 짐 놓는 곳으로 사용되었지 화장실 깨끗 조식이 제공되는데 유럽 여행 동안 뭔가 가장 푸짐한 조식시간이었다 (그리고 북적북적 사람들도 많았.. 2018. 5. 31.
[2016 유럽] 우메드비쿠 U Medvídků 꼴레뇨 맛집 <체코 프라하 여행> 2016. 8 오페라 나비부인을 예매해두었다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나는 좀 지루했지만, 한번은 볼만하다 but 엄마는 꽤 좋아하셨음) 그전에 저녁을 먹어야 할 텐데 유럽 여행 동안 맛집은 그날그날 검색하거나 그냥 주변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하거나 했다 우메드비쿠 U Medvídků 어떤 상가를 빙글빙글 돌아 우연히 들어간 식당 테라스 석에 앉았는데 실내 들어가보니 꽤나 큰 규모의 식당이었다 우선은 맥주! 부담스럽지 않은 맥주 한 잔이 딱 좋다- 알고보니 이곳은 꼴레뇨 맛집이었던 것이다 체코에 왔으니 먹어봐야지 하며 주문했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족발하고 비슷하면서도 알아서 썰어먹는 재미가 있다 위치는 국립극장 National Theatre에서 600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공연 관람 전 식사할 곳이 마땅치.. 2018. 5. 30.
[2016 유럽] 피제리아 라트란 Pizzeria Latran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여행> 2016. 8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근교 체스키크롬로프에 다녀오기로 했다 우선은 식사부터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미리 검색해둔 맛집을 찾아갔다 에곤쉴레의 단골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한 피자집이다 실내로 들어가니 분위기가 좋다 유명한 맛집답게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거품이 올라앉은 맥주 한잔씩- 맛있게 구워진 피자가 등장했다 그리고 이 피자는 내 인생피자가 되었다 계란이 올라가 있는것이 오묘하게 입맛에 맞았기 때문 2018. 5. 15.
[2016 유럽] 콜코브나 첼니체 레스토랑 Kolkovna Celnice <체코 프라하 여행> 2016. 8 드레스덴에서 1박후 체코로 넘어온 날 맛집으로 유명한 첼니체 레스토랑부터 무작정 찾아 나섰다 체코하면 요 흑맥주 코젤다크가 유명하다니 우선 이거부터 시켜본다- 엄마가 드시고 싶다셔서 주문한 야채 볶음? 요리 엄마는 어디선가 이 간단한 메뉴를 한번 드시고는 무척 마음에 들어 하셨다- 그러니까 여기 온 이유는 치킨윙을 먹기 위해서다 사이좋게 립하나 윙하나를 주문했다 으아 너무 좋았네- 맥주랑 아주 안성맞춤이다 난 사실 꼴레뇨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ㅎㅎ 2018.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