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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만] 애니메이션 벽화거리 Painted Animation Lane <대만 타이중 여행> 2018. 5 애니메이션 벽화거리 Painted Animation Lane 난 여행지에서 잘 걷는 편인데, 30도를 넘는 5월 타이중 여행에서는 그게 참 쉽지 않았다 들러들러 도착한 애니메이션 벽화거리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바로 옆에 타이중 문학 박물관 Taichung Literature Museum이 있으니 함께 묶어서 가는 거면 그럭저럭 괜찮은 여행코스가 된다 온갖 유명한 일본 만화들이 그려져있었다 오소마츠상은 나도 재미있게 봄 생각보다 그림의 퀄리티도 높다 골목 자체는 긴 편은 아닌데, 그래도 뭔가 가보면 눈에 확 띈다- 의외로 관광객들도 좀 있었음 난 만화 좋아해서 생각보다 흥미로운 골목이었다 2018. 5. 15.
[2018 대만] 키위 익스프레스 호텔 - 타이중 스테이션 II 숙소의 후기 <대만 타이중 여행> 2018. 5 타이베이에서 타이중으로 내려왔다 기차역 근처 저렴이 숙소를 찾다 평도 좋고 사진으로 봤을때 깔끔해 보였던 이 숙소를 예약했다 도미토리룸 4박 약 60,000원 체크인을 하면 번호가 배정되고 신발장에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올라가야 한다 카드키를 주는데 방에 들어갈 때도 필요하고 전기 사용하려면 머리맡에 꼽아두기도 해야 한다 타이중의 5월은 내 생각을 뛰어넘을 정도로 더웠다 에어컨은 방에 전기가 들어왔을 때, 즉 사람이 있을 때만 직접 켤 수 있어 좀 불편하다 내가 가본 도미토리룸 중에 꽤 넓은 편에 속했다 그러니까 룸이 넓다는게 아니라 이 칸칸이 넓다는 것 약간 과장을 보태자면 저 안에서 구부린 채 서는 것도 가능한 정도 그 대신 2층이 좀 높게 있었다 나는 장기투숙이라 1층을 배정받았다 아쉬.. 2018. 5. 15.
[2016 유럽] 피제리아 라트란 Pizzeria Latran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여행> 2016. 8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근교 체스키크롬로프에 다녀오기로 했다 우선은 식사부터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미리 검색해둔 맛집을 찾아갔다 에곤쉴레의 단골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한 피자집이다 실내로 들어가니 분위기가 좋다 유명한 맛집답게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거품이 올라앉은 맥주 한잔씩- 맛있게 구워진 피자가 등장했다 그리고 이 피자는 내 인생피자가 되었다 계란이 올라가 있는것이 오묘하게 입맛에 맞았기 때문 2018. 5. 15.
[2016 유럽] 아우구스티너 레스토랑 Augustiner an der Frauenkirche <독일 드레스덴 여행> 2016. 8 숙소 체크인 하기 전,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어디갈까 하다가 맛집 검색을 해보고 찾은 아우구스티너 레스토랑- 평도 좋고 와보니 사람도 많았다 :) 독일하면 맥주! 아침 내 돌아다녔더니, 시원하게 한잔할때 기분 너무 좋았다! 어딜가든 메뉴 고르는게 참 어렵다 난 또 검색해서 참고했지, 소시지는 꼭 먹어야 한다며 주문했다 으깬 감자랑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음 돈까스? 슈니첼?이 곁들어진 샐러드는 사실은 내 취향은 아니었으나 (나는 날 채소를 잘 못먹는다) 양은 엄청 많았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맥주와 소시지의 궁합은 최고였던 걸로 맛집은 맛집이다 2018. 5. 14.
[2018 대만] 네오소호 캐빈 NEOSOHO Cabin 숙소의 후기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8. 4~2018. 5 늦은 밤 비행기였고 어떤 블로그에서 새벽에 도착해도 체크인이 가능했다고 한 걸 보고 예약했는데 막상 와보니 원래는 불가하다고 했다 뭐 그래도 해주셨음 나는 여성 전용 캐빈을 예약했다 짧으면 그냥 도미토리룸에서 지내도 됐을텐데 여행이 길어지니 오히려 개인공간이 있어야겠다 싶었다 + 장기투숙으로 약간의 할인이 되기도 했다 일단 이 공간에 들어올때도 카드를 찍고 들어와야 하고 방마다 나름대로 보안이 잘 되어있었다 (천장이 뚫려있지만-_-) 아 왜 늦은 밤 체크인이 어려운지 막상 가보니 알게되었는데 개인 공간이 있는 방이어도 기본적으로는 천장이 뚫려있는 구조라 아무리 조심스럽게 움직여도 소음이 있을수 밖에 없더라 침대가 아니란 것을 알고 예약해서 상관은 없었는데 그래도 침대가 좋긴좋.. 2018. 5. 13.
[2017-2018 인도] 함피의 식당들 <인도 함피 여행> 2017. 12 여행 초반에 인도 음식들에 좀 도전을 하다가 갈수록 다른 걸 먹고 싶어졌나 보다 간 식당이 전부다 강 건너인 이유는 당시 함피바자르 쪽의 숙소와 식당들이 파업인지 영업정지 중인지 모두 문을 닫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착 당일이 12월 24일로 초 극극극성수기였다 숙소를 예약하지도 못해서 정말 어렵게 방을 구한뒤 저녁을 먹으러 동네를 거닐다 들어간 식당이 Chill Lounge Cafe 늦은 저녁이라 양초를 켜주시더라 죽 Porridge와 오랜만에 탄두리치킨을 주문했다 치킨은 맛있었는데 죽은 너무 달아서 거의 먹지 못하고 남겼다 Sri Uma Shankar Guest House의 식당 다음날 엊저녁 분위기가 좋아보였던 요 식당에 들러봤다 햄버거와 스파게티,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어딜가나 밥은 정.. 2018. 5. 13.
[2016 유럽] 호텔 보도니 Hotel Bodoni 숙소의 후기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 2016. 8 3박을 한 피렌체의 숙소- 지금 생각하니 3박은 너무 짧다 그 와중에 근교도 다녀오고 했으니 말이다 숙소 예약할때는 기본적으로 트립어드바이저를 많이 참고하는데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점수가 높으면 나의 만족도도 높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정한 숙소가 여기 호텔 보도니- 더블룸 3박 약 210,000원에 익스피디아에서 예약을 하고 갔다 로마의 호텔 데자티스테와 비교하니 전체적으로는 많이 낡고 뭐랄까 열악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대체적으로 매우 친절해서 기분적으로는 만족했다 끝까지 고민했던 부분은 위치인데 (호텔 보도니는 기차역에서 1.6km 떨어져있다) 기본적으로 1km 내외는 걷기에 부담이 없다고 생각하여 덜컥 예약을 했지만 혹시라도 다음번에 피렌체에 여행을 가게.. 2018. 5. 11.
블루보트 게스트하우스 숙소의 후기 <경주 여행> 2016. 4 블루보트 호스텔 경주점 Blueboat Hostel Gyeongju 짧은 1박 여정이라 그냥 찜질방가서 잘까도 싶었는데 의외로 경주역 근처에 마땅한 찜질방이 없었다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그냥 2층침대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게스트하우스는 싫어서 알아보던 중 블루보트 호스텔을 발견했다 일본의 캡슐호텔처럼 같은 2층침대여도 분명 개인공간이 있다 나는 2층을 배정받았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어떤 형태의 침대여도 2층보다 1층이 훨씬 편하다는 것 방이 넓지는 않아서 사람이 함께 서 있으면 생각보다 복작복작하다 그래도 잠만 잘 거면 상관은 없다며- 실내 디자인이 참 예뻤지- 간단한 조식(그러니까 토스트 같은)이 제공되는 듯 하다 나는 새벽같이 체크아웃을 해서 그러고보니 직원을 단 한번도 만나지.. 2018. 4. 22.
[2016 유럽] 콜코브나 첼니체 레스토랑 Kolkovna Celnice <체코 프라하 여행> 2016. 8 드레스덴에서 1박후 체코로 넘어온 날 맛집으로 유명한 첼니체 레스토랑부터 무작정 찾아 나섰다 체코하면 요 흑맥주 코젤다크가 유명하다니 우선 이거부터 시켜본다- 엄마가 드시고 싶다셔서 주문한 야채 볶음? 요리 엄마는 어디선가 이 간단한 메뉴를 한번 드시고는 무척 마음에 들어 하셨다- 그러니까 여기 온 이유는 치킨윙을 먹기 위해서다 사이좋게 립하나 윙하나를 주문했다 으아 너무 좋았네- 맥주랑 아주 안성맞춤이다 난 사실 꼴레뇨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ㅎㅎ 2018.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