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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55

[2019 유럽] 21. 추천 안 하는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2019. 6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후기를 쓰겠지만 일단 추천은 안 하는 그런 숙소다 위치는 부다페스트 뉴가티 기차역과 Oktogon역 사이 특히 트램이 근처에 있어서 잘 타고 다녔다 7일 교통권을 끊은 나로서는 위치는 어느 곳이어도 상관없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외관은 상당히 낡고 오래된 건물이었다 이건 유럽 여행하다 보니 당연시 여기게 되었지만 다행히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여태 원룸 같은 방에서 주로 지냈기 때문에 상당히 넓은 편에 속했는데 그냥 기억으로는 어둡고 지저분한 집이었다는 생각밖에 안 남아있다 밖에 복도형으로 되어있어서 커튼을 쳐놔야 함 침대만 있는 방이 있는데 뭔가 꿉꿉하다고 해야 할지 그래서 소파에서 누워잤다 여기서 밥도 먹고 앉아서 쉬기도 하고 자기도 하고 공간은 넓은데 활용이 안되는 .. 2020. 4. 29.
[2019 유럽] 20.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2019. 6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버스 터미널 이른 아침, 오늘은 헝가리로 떠나는 날이다 부지런히 짐 끌고 터미널까지 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Nepliget 버스 터미널 헝가리 도착! 부다페스트가 꽤 넓은 지역이라서 그런지 터미널도 여러 군데 있었다 대중교통이 참 잘 되어 있는 도시 중 하나였는데 그래서 당연히 시내 중심가까지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M3라인은 아직 공사 중이었나 그랬음 버스를 타야 했는데 7일권을 어디서 끊어야 할지 모르고 결국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내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을 때라서 엄청 힘들게 느껴졌다 7일권 티켓 부다페스트에서 꽉 찬 4박5일을 보낼 예정이라 7일권을 끊었다 지하철 트램 버스 모두 사.. 2020. 4. 28.
[2019 유럽] 19.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여행 2019. 6 어제 오스트리아 빈에 다녀올 예정이었지만 하루 종일 비가 내렸기 때문에 근처 마트 다녀온 것 빼고는 계속 숙소에서 뒹굴뒹굴 거렸다 내일은 아침 일찍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부지런히 당일치기 느낌으로 다녀보려고 한다 다행히 날씨는 완벽하게 개었다 블루교회 올드타운 중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숙소에서는 가까웠기 때문에 먼저 살짝 들러봤다 여태껏 본 다른 교회와는 다른 느낌- 파랑파랑해서 동화 속 과자집 같아 보였다 브라티슬라바 올드타운 이쪽 라인부터는 굉장히 활기차진다 식당도 많고 기념품 가게도 많고 이런 데는 목적 없이 걷는 것이 최고! Cumil man at work 첫날 우연히 만난 맨홀맨- 사실은 브라티슬라바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는 이 조각상이 아닐까 구시청사.. 2020. 4. 26.
[2019 유럽] 18. 가성비 갑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여행> 2019. 6 좀 특이했던 에어비앤비 숙소 약간 집이 아니라 사무실(?)을 개조한 듯한 분위기였다 사실 브라티슬라바에서 3박이나 할 생각은 없었지만 워낙에 숙소비가 저렴하기도 했고 근교 오스트리아 빈에도 다녀올 예정 (결국 날씨를 핑계로 귀차니즘 때문에 안감) 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위치는 정말 좋았다 버스터미널과 올드타운 사이로 터미널에서는 약 1.3km 정도 떨어져 있고, 올드타운과 접근성이 좋았다 근처에 큰 마트도 있어서 뭐 사다 먹기도 편했다 (참고로 마트 물가가 어마어마하게 저렴하다!) 방은 예상대로 아담한 편이었는데 잠만 자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그치만 침대가 아니라 쇼파를 침대 겸용으로 사용하는 거라서 막 엄청 편하지는 않았음 체크인은 셀프체크인이나 다름없는데 1층 안내원분께 키를 받아서 .. 2020. 4. 25.
[2019 유럽] 17. Lotus 베트남 쌀국수, 데빈성 당일치기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여행> 2019. 6 체코 브르노를 떠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로 간다 이번에도 플릭스 버스! 플릭스 버스가 없을 때에만 다른 버스를 이용했을 정도로 많이 타고 다녔다 이번에는 꽤 많이 연착돼서 ㅜ 일부러 아침 일찍 체크인하고 나왔는데 좀 더 늦게 나올 걸 싶었다 플릭스 버스 어플에서 연착되면 연착된다고 알려주지만, 그것보다 일찍 오는 경우도 있어서 어찌 됐든 제시간에 가긴 가야 한다 날씨는 흐림- Lotus 베트남 음식점 브라티슬라바에 도착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는데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서 그냥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동양의 음식을 먹고 싶어서 찾아낸 식당- 맛집이라기 보다 동네의 작은 식당 같았다 하나는 다른 메뉴 시킨다는 게 이건 정말 실수로 면 메뉴만 두 개 주문했다 익숙한 맛이라.. 2020. 4. 24.
[2019 유럽] 16. 체코 브르노 여행 2019. 6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좋았다 어제 근교 여행해두길 잘했네 The statue of Jan Skacel at Spilberk park 숙소가 버스 정류장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대신 바로 뒤쪽에 슈필베르크 성이 있어서 먼저 살살 걸어 올라가 본다 슈필베르크 성 아침부터 공원 산책하니 상쾌한 기분이 참 좋다 성은 꼭대기에 있지만 그리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전망이 좋아서 브르노 구시가지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올드타운, 교회와 빨간 트램 슈필베르크 성을 보고 나면 일단은 브르노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는 클리어 한 셈이다 이제는 올드타운 탐방- 구시가지는 넓은 편이 아니라서 (나는 구글 별 따라다녔지만) 마음 내키는 대로 걸어 다니는 게 더 재미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Church of .. 2020. 4. 23.
[2019 유럽] 15. 체코 브르노 레드니체 발티체 여행 2019. 6 브르노 올드 타운 브르노에서 3박 4일 지내는 동안 어제는 올로모우츠를 당일치기로 여행했고 마지막 날은 일찍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로 떠나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 중 하루 근교에 다녀오기로 했다 어찌 됐든 동네는 마지막 날 돌아다녀도 부담이 없기 때문에 오늘 레드니체 발티체를 가보기로 함- Zelny trh 마켓 광장 기차역으로 가는 길 광장은 신선한 채소 과일과 사람들로 복작복작하다- Brno Dolni Nadrazi railway station 체코에서 구글지도를 믿어서는 안된다 (도보의 경우 상관없겠지만, 아무리 전광판을 찾아봐도 구글지도에는 나와있는 기차가 없길래 물어보니 그 기차는 없어졌다고 그랬음) 당연히 메인 기차역 Brno Hlavni Nadrazi에서 출발하는 걸로 알고 24.. 2020. 4. 22.
[2019 유럽] 14. 꼭대기의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체코 브르노 여행> 2019. 6 올로모우츠에서 브르노까지는 가깝다 고는 하지만 저녁에 출발했기 때문에 밤에 도착했다 이번에도 플릭스 버스를 타고 왔는데 빈자리 없이 꽉 차서 이동했다 비는 내리다 말다 하다가 숙소 가는 길에 엄청 쏟아졌다 숙소 위치는 슈필베르크성 근처였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그 주변에 슈퍼마켓을 찾아가는 것보다 버스 내린 곳 근처 알버트 슈퍼마켓에서 장 봐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무거워도 그렇게 했다 그런데 숙소가 그렇게 높은 언덕에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3박 있을 거라서 물도 사고 맥주도 사고 비옷 입고 캐리어 끌고 올라가는데 지옥이 따로 있나 싶었다ㅎㅎ (내 기준 그리 먼 거리는 아니라서 짐 없을 때는 걸어 다닐만했지만) 또 다른 난관은 이 나선형 계단! 여러 에어비앤비를 경험해본 결과 집이 멀쩡.. 2020. 3. 20.
[2019 유럽] 13. 올로모우츠는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체코 올로모우츠 여행> 2019. 6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체코로 떠나는 날- 아침 버스라서 부지런히 터미널로 향했다 질리기 전까지 계속 먹었던, 좋아하는 7days 빵과 함께 오스트라바 역 플릭스버스는 오랜 시간 타도 불편함이 없었다 그래도 오늘은 꽤 이동이 많은 편 브로츠와프 - 올로모우츠 - 브르노 이렇게 해서 브르노에서 3박할 예정이다 버스는 거의 곧장 가는 편인데 중간에 오스트라바를 지나갔다 확실히 프라하 쪽보다는 외곽의 시골마을 느낌이 난다 나는 오히려 시설이 더 좋았던 발트 3국 이동 시 이용했던 럭스 익스프레스보다 플릭스버스가 더 편하고 좋았다 녹색인 것도 마음에 듦- (물론 일반 오래된 버스 앞에 플릭스 버스 종이만 달랑 붙여놓은 그런 경우만 제외하면) 지나가는 길은 온통 녹색 여름이었다 올로모우츠 버스 터미널.. 202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