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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일본 오키나와] 소소한 먹거리들 2016. 6 돈키호테에서 사온 치즈 타르트?와 귤 맛 츄하이! 달달하니 좋다~ 편의점 카페오레 커피는 실패를 많이 해왔는데, 이건 성공~ 슈리성 근처 아시비우나 오징어 먹물소바! 문 열자마자 두 번째로 입장하였다 조금 느끼하긴 했으나, 확실히 특색 있는 음식이었다 끈적이는 6월 날씨, 비도 오고 목도 마르고, 마침 발견한 자판기에서 환타를 벌컥벌컥 그런데 이상하게 김이 빠져있었다고 한다 왜지??? 참 휴식 없이 많이 걸은 이날, 그냥 지나가려다 앞사람이 자판기에서 뭔가를 뽑아마시는 것을 보고 괜히 나도 모르게 도토루 커피를 뽑아 마셨다 그리고 또 엄청 걸음 힘들다 A&W버거 저녁 늦게 버거를 흡입했다 그러다 임플란트가 빠져서 식겁했다 루트비어를 먹어볼까 했지만 물파스 맛이라고 언뜻 들어본 것 같아 안전.. 2016. 6. 20.
[2013 터키 그리스] 25. 까르푸에서 장보기 | 모나스트라키 광장 타나시스 케밥 Thanasis kebab | 피레우스 항구로 <그리스 아테네 여행> 2013. 7 아테네에서의 마지막 날, 배를 장시간 타야 하기 때문에 먹을 것을 사러 간다 모나스티라키 광장은 여전히 북적북적 가봤던 길은 익숙하다. 아침이니까 산책하는 기분으로 신타그마 광장까지 걸어간다 모나스티라키 광장에서 까르푸까지는 도보로 약 20분 정도의 거리 쉬엄쉬엄 걷다 보니 까르푸에 도착했다 열심히 먹을 것을 담아본다 타나시스 케밥 Thanasis kebab 아침을 못 먹은 우리는 쉬어가는 겸 식사를 하기로 했다 타나시스케밥과 치킨수블라키 샐러드를 주문- 든든히 식사를 마치고 배 시간 전까지 쇼핑을 하기로 했다 사가지고 온 올리브비누는 특히 잘 사용했다고 한다 :) 쇼핑을 마치고 소호호텔로 돌아왔다 로비에서 뒹굴뒹굴 휴식- 정말 떠날 시간이다 여유 있게 항구가 있는 피레우스역 도착했다 MY.. 2016. 6. 17.
[2015 일본 간사이] 4. 아라시야마 도케츠교 요시무라 소바 | 은행나무 길 <일본 교토 여행> 2015. 12 도케츠교까지 걸어 나오니, 오히려 치쿠린 대나무숲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겨울이 여행하기 좋은 점도 있다 뭔가 모르게 더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 있기 때문 다시 되돌아오는 길 슬슬 밥을 먹으러 가야겠다 ▼ 요시무라 소바 아라시야마의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나는 점심시간보다 약간 일찍 들어갔는데, 다행히 전망 좋은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아라시야마젠 메뉴를 주문했다 차갑게 먹는 것과 따뜻하게 먹는 것이 있었는데, 겨울과 어울리는 따뜻한 소바를 선택했다 창가 자리는 햇볕이 꽤 잘 들어 계속 앉아있으니 몸이 노곤노곤해진다. 요시무라는 외국인들보다는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맛집은 맛집인 것 같은데, 사실 크게 별나다는 느낌은 받지 못 했다. 그런데 이 분위기는 참 좋았군 창밖의 풍.. 2016. 6. 9.
[2015 일본 간사이] 3.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치쿠린 노노미야신사 텐류지 <일본 교토 여행> 2015. 12 이른 새벽에 후시미이나리를 다녀오고, 교토역에서 한번 갈아타서 JR 사가아라시야마역에 도착했다. 그래도 아직 10시가 안됐으니 ▼ 노노미야신사 뭔가 모르게 으스스한 분위기가 이상하게 마음에 드는군 곧장 나와서 대나무 숲 길 따라 걸어본다 ▼ 텐류지 12월, 겨울, 아침 시간은 나름 한적하게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직 단풍이 남아있었다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분명 더 좋았겠지만 교토의 12월은 생각보다 따뜻했다 괜히 두껍고 투박스러운 옷을 입고 온 것 같아 그게 좀 아쉬웠다 한 바퀴 둘러보고 본당에도 들어가 볼까 했지만, 충분히 봤으니 됐다고 생각하며 다시 길 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벌써 지쳐버림 2016. 6. 1.
[2015 대만] 12. 지우펀 산해관 숙소의 후기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5. 12 지우펀 산해관에서의 1박 ShanHaiGuan / 山海觀 숙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호텔스컴바인을 들락날락하며 예약한 곳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여기 산해관을 선택했다. 벌레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겨울이면 타이베이 시내보다는 많이 추울 거라는 등의 단점을 알고 있었지만 저 창밖 뷰가 너무 궁금해졌기 때문에! 결과는 아주 대만족! 엄마 아빠도 상당히 좋아하셨다. 3번 정도 시도 끝에 겨우 예약을 했는데, 오래됐으니 낡기는 했으나 청소도 잘 돼있었고 오히려 겨울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문 열고 들어오면 바로 왼편에 화장실이 있는데, 넓다. 이런 산꼭대기에 있음에도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온다. 편의점에서 사들고 온 음식들을 꺼내놓고 야경 보며 먹었다. 타이완 맥주는 생각보다 .. 2016. 5. 24.
[2015 일본 간사이] 2.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새벽에 <일본 교토 여행> 2015. 12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무조건 새벽에 가라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정말 말도 안 되게 일찍 눈이 떠졌다. 24시간 영업인듯한 숙소 근처의 나카우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기요미즈고조 역에서 후시미이나리 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얼마 걸리지 않았으나, 가는 도중 점점 날이 밝아왔다. 기찻길을 지나 최고의 타이밍에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 도착했다 수많은 토리이 사이를 산책하듯 지나가 본다. 간혹 운동 겸 아침 조깅하는 사람들 빼고는 거의 사람도 없던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다. 꽤나 많은 계단 덕분에 목이 말라 올 무렵 자판기를 발견했다. 사과 주스의 사이즈가 참 마음에 든다. 12월 중순이 지났음에도 아직 바닥에 낙엽이 남아 있었다. 좀 더 힘을 내서 올라오니 교토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기분.. 2016. 5. 17.
[2015 대만] 11. 센과 치히로의 그곳 지우펀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5. 12 센과 치히로의 그곳 지우펀 진과스를 떠나 지우펀에 도착했다. 그러니까 아까 지나온 곳을 다시 되돌아온 것인데, 낮에 본 것 그대로 여전히 사람 많은 곳이다. 버스에서 내려 정류장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좋다. 어둑어둑 날이 저물어 가고, 비가 조금 잦아들 거 같으면서도 여전히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다. 이제 1박을 예약해 둔 숙소를 찾아 가야 한다. 오기 전부터 수없이 읽어온 여행기들에 숙소까지 올라가면 분명 다시 내려오기가 귀찮아질 거다. 편의점은 입구에 있으니 미리 먹을 것들을 사가지고 가라는 충고였다. 그러니 진과스에서 지쳐버린 몸을 이끌고 편의점에 미리 들렀다. 사실 엄마도 아빠도 대만 음식 특유의 향 때문에 식당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 것을 사들고 가는 .. 2016. 5. 9.
[2015 대만] 10. 폭우 속의 진과스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5. 12 폭우 속의 진과스 버스로 가볼까?도 고민해봤지만, 가장 편안하고 시간 절약을 할 수 있는 택시를 타고 예류에서 진과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 날씨의 영향도 꽤나 컸는데, 진과스로 갈수록 빗발이 거세졌기 때문에 더 올바른 선택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계획한 시간보다는 약간 느지막이 진과스 입구에 도착했다. 우산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폭우 때문에 준비해온 우비를 꺼내 입고 ▲ 갱도 체험을 할 수 있는 본산오갱 나눠준 안전모를 쓰고 들어가 본다. 슥- 둘러보면 금방 빠져나온다. 음양해를 보고 싶어서 걸음을 옮겼다. 덕분에 광부도시락도 못 먹고, 황금덩이도 보지 못했지만 ▲ 권제당, 관우 사당 勸濟堂 길 따라 걷다 보니 가까이 권제당이 보인다. 택시투어가 편하긴 편한가 보다. 비가 오니 고생이 이.. 2016. 4. 27.
[2015 대만] 9. 신비로운 기암괴석의 예류 지질공원 <대만 타이베이 여행> 2015. 12 신비로운 기암괴석의 예류 지질공원 Yehliu Geopark 이리저리 찾아본 결과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보통 이렇게들 많이 택시투어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지우펀에서 1박을 하고 싶었고, 핑시선 투어도 하고 싶었기 때문에 택시투어보다는 개별적으로 다니는 것이 더 낫겠다 싶어서 예진지를 하루에 보고 지우펀에서 1박 후 핑시선 투어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사실 이날도 아침부터 매우 분주했는데, 타이베이메인역에서 중샤오푸싱(지우펀에서 1박 후 지낼 숙소가 있는 곳)으로 짐을 옮겨야 했기 때문이다. 택시 타고 수월하게 짐을 맡기고 나서, 중샤오푸싱에서 예류로 가는 1815번 버스에 탑승했다. 예류는 분명 아침 일찍부터 가는 게 좋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도착하니 11시가 .. 2016. 4. 25.